우성이는 우리 광철이... 나 키우느라 고생 하고...집 사느라 땡긴 대출도 아직 다 못 갚았겠지... 생각하구 눈물콧물 찔끔 쿨쩍 하고서는 난생 처음으로 벌어본 큰 돈 뚝 떼어서

꽝철...엄마아..

하고 전화해서 이돈이면 우리집 대출 다 갚을 수 잇지?!ㅠㅠ 하고 전화하고 돈 보냄ㅋㅋ

그리고 그러고 한동안 우리 광철이 이것도 사주고 우리 엄마는 저것두 사주고 이러면서 남들한테도 다 티내고ㅋㅋㅋ다녀섴ㅋㅋㅋㅋㅋ완전 정우성 느바 효자로 소문날 듯ㅋㅋㅋㅋㅋㅋ

한동안 말끝마나 부모님 달고 다녀서..

막상 광철이랑 미사는 우성아.. 니가 그러지 않아도 우리가 다 갚을 수 있는데... 하고 아들이 준 돈 안 쓰고 가지고 있겠지만.





그런데 태섭이는 큰 돈 받아도 ㅇㅋ 하고 쿨해서 다들 그냥 그런가보다...하는데

한참 뒤에야 은행갈일 생긴 카오루상이 계좌에 말도 안되는 금액 찍힌 거 보고 놀래서 기절할 뻔하고 아라가 태섭이한테 전화해서


송태섭!!!!!! 이게 다 뭔 돈이야?!?!?!??!?!??!??

하면서 씅내는데 태섭이 걍 태연하게

아니.. 그냥 여기서 번 돈 좀 떼서 보냈어..

이런 소리할 거 같음ㅋㅋㅋㅋ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