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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10:58
태섭이랑 치수 뭘 이런걸 다 준비했냐고 하면서도 그 천둥벌거숭이가 결혼까지해서 자기들 선물이라고 일부러 챙겼을거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겠지 이제 진짜 자기꺼라고 강백호 어깨 감싸고 만지작거리고 있는 서태웅도 오늘만은 귀엽기만 해서 웃음이 남
그래 너네 여행은 잘했어? 단나가 거기 날씨 찾아 보고는 사흘내내 비온다고 여행기간 중 반이나 비오는데 어떡하냐고 걱정하더라야
태섭이 그러자 치수가 쓸데 없는 소리한다고 부끄러워 함 모처럼 갔는데 날씨 때문에 싸우는거 아니냐고 그렇게 자길 잡고 걱정했으면서.. 둘 얼굴보니 잘 다녀온거같아 물어 본건데...
강백호 깜짝 놀라면서 비가 왔었어? 하면 좋겠다 서태웅은 여전히 무슨 대화를 하든 말든 이젠 백호 허리 만지면서 옆얼굴에 입술 붙이고 있음
완전 태풍처럼 왔잖아 몰랐어? 태섭이 다시 물어보니까 백호 눈만 깜빡이면서 몰랐는데... 하고 태웅이 보고 넌 알았냐? 묻겠지 서태웅 손 백호 옷 속에 슬금슬금 손 넣으면서 그거 알 시간이 어딨었어 하고 있으면 좋겠다
태섭이 치수 대견하고 걱정되던 마음 눈녹듯이 사라져서 야 가라 집에 가서 쉬어라 특히 강백호.. 너...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