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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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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열이 국어교사 진짜 잘어울림..
특히 현대시나 현대문학 쪽일거 같은데 수업도 조곤조곤하게 잘 하겠지

5교시라 다들 점심먹고 좀 나른한 분위기에 현대시 읽는 호열이 목소리만 들려오는 교실인데
창문밖에서 하낫! 둘! 하낫! 둘! 하고 기합 넣는 소리 우렁차게 들려오겠지. 누구인지 물어볼 필요도 없음 그정도 목청은 정대만 쌤 뿐임

대만이 구호에 따라 운동장 뺑뺑이 돌던 학생들이 지쳐서 헉헉거릴 즈음에 대만이가 얌마 녀석들아 빨리 빨리 뛰어라~ 하고 호루라기 불다가
2층 창문 안쪽으로 호열이가 수업하고 있는거 보고 양쌔애앰~하고 손 붕붕 흔들겠지

호열이는 그런 대만이가 손이 아니라 뒤쪽에 꼬리가 붕붕 흔들리는 것처럼 보일거임. 귀여워서 피식 웃는데 학생들은 웅성웅성 수군수군 하겠지
자 다시 집중~ 하는 호열이인데

이미 그 달의 북산고 회지 떡밥 분량 풀충 완. 임
호댐 둘이 자기들만 비밀연애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응~ 전교생 다 알아~ 이미 회지도 싹 다 돌았어~ 인

그런 호댐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