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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19:48
지지고 볶고 자네는 능남가서 먹게 제발 허락 한번만 해줘요 치수 선배 왜나에게허락을구하지? 어쩌고 저쩌고로 동거 허락 받은 윤대협에게 좀 주물러 보라고 하다.

소파에 털썩 앉고선 팔 내미는데 어디서 팔뚝살 촉감이 가슴 촉감이랑 똑디란 말 들은 백호. 말랑말랑 좋아가지고 옆에서 열심히 쪼물쪼물 중인 대협이 쌩 까고 냅다 티셔츠 안에 손 넣어서 자기 가슴 만져봄. 윤대협 개당황해서 마사지 해주던 것도 잊고 백, 백호야. 너 뭐해.. 하는데 신경도 안 쓰고 팔뚝살이랑 가슴 왔다 갔다 계속 조물조물 거림.

씁- 비슷한가 난 모르겠는데. 야, 윤대협. 네가 함 만져봐.
으응? 뭘 만져? ^^;
요 팔뚝살이랑 자기 가슴이랑 촉감이 똑같대! 근데 난 모르겠그등? 네가 만져보고 판단해봐.
..백호야, 지금 나더러 네 가슴 만져보라고 하는 거야?
엉? 글치? 왜, 싫으냐?
야, 너는...

깊은 한숨 내쉬는 대협이..어디서부터 뭘 지적해야 할 지 감도 안 잡힘ㅠㅠㅠ 강백호 대협이 속도 모르고 만져 보라니까 뭐하는 거야 하면서 다시 비교 분석 들어감. 그거 계속 보고 있을 수도 없고 그래, 어차피 내가 남자친구니까, 싶었던 윤대협 다급하게 알겠다고 알아봐주겠대.

그래서 방금까지 신나게 만지던 팔뚝살 한번 조물 만져주고, 심호흡 크게 한 뒤에 싱글싱글 웃으면서 마치 이게 일상적인 일인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일인 것처럼 진짜 사알짝, 이건 뭐 만진 거야, 만 거야 싶을 정도로 사알짝 가슴 쥐었다가 1초만에 떼버림. 백호가 그래가지고 알겠냐며 씅내기 전에 비슷하다, 백호야! 똑같아! 하하! 갑자기 화장실 가고 싶다면서 가버림..

화장실 문 쾅 닫고 안에서 백호 가슴 만진 오른손 붙잡고 고개 숙여서 아래 함 보면서 ..이걸 어떻게 빼고 나가지.. 강백호 성인 되기 전까진 절대 손 안 대겠다는 조건 하에 동거 허락 받은 건데 남친 속도 모르고...근데 존나 말랑말랑했어...ㅇㅈㄹ 중...

한편 강백호, 윤대협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는 뒷모습 보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듦.


왜 줘도 못 먹지? 고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