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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2 08:24
어떠냐

대만이만 보면 가슴 설레서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그게 태웅이 애정표현의 전부인거.
당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름

먼가 간질간질하고 답답하고 그런데 그걸 해소하는 방법을
몰라서 요 며칠 심기불편한 거지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표정이 영 불편한 태웅이가 신경쓰이고 그래서 대만이가 하루는 날 잡고
내가 싫으냐 우리 사귀기로 한거 취소할까?하고 조심스레 물으면 태웅이 펄쩍 뛰겠지

그게 아니라...선배만 보면 너무 좋은데 답답해서 견디지 못하겠다고 하소연 하는 태웅이..,
얘가 나 싫어서 그런건 아니구나 하고 안심하며 태웅이 달래주려고 테이블위에 놓인 태웅이 손 잡으며 다정하게 대화하는데 태웅이 표정이 삭 변함

뭔가 깨닳음을 얻은 듯한 그런...!
두손 조심스레 맞잡으니 갑자기 속이 뻥 뚫리는거 같다면서 목소리톤 조금 높아지겠지
그제야 대만이도 태웅이 고민이 뭐였는지 눈치 채고 빵 터져라

태웅이 손 끌어다가 대만이 본인 뺨도 쓸어주고 우리 태웅이 이쁘다 진짜~~너도 나 멋지다고 해줘.
하길래 태웅이가 똑같이 따라함

선배 멋져요.예뻐요.농구 잘해요.정말로..,아....!

태웅이 십년묵은 체증이 내려간듯이 (내적)표정 활짝 핌.

그제야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고 부족한것이 채워지는 느낌....
이런식으로 대만이 리드아래에 하나하나 배워가는 태웅이 보고싶다



문제는 농구부 작전회의 할때나 공지사항 전할때 등등 그럴때도 대만이 손 꼭 잡고 있어서 모두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면 좋겠다...대만이 부끄러워서 남들 있을땐 좀 참자 하면 슬그머니 손 빼면 why....지가 가르쳐줘놓구선....ㅜㅜ하며 세상 무너지는 얼굴하는 태웅이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