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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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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인터하이 예선 1학년 보결들까지 힘 보태고 겨우 끝나서야 백호 완전하게 재활해 복귀해서 오자마자 타지방 가야하는데 학교가 이제 미래를 건다면서 호텔 잡아주려는거 섭주장이 사양하고 또 물떼새장 갈듯.. 멋 안 따지고 집 처럼 챙겨주시는게 아무래도 북산에 잘 맞는 것 같고 무엇보다 백호가 여기 밥이랑 온천 좋아 했으니까. 전처럼 서넛이 한 방 안 쓰고 통으로 빌려서 은혜랄까 인연 이어가는데 무조건 먹고 쉬고 자라는 주장 명령대로 일찍 잠자리 든 백호방에 태웅이가 들어가는거 비디오로 경기 보는 애들 별 생각 안 하겠지.
나았다고 통보 받아서 돌아온거면서 아직 겁나서 엎드려자는 백호 내려다보던 태웅이 그 앞에서 한참 들여다 볼 듯. "이제부터 언제고 나와 같은 곳으로 가야돼. 2군으로 도망가면 나도 폼 떨어뜨린다. 네가 책임져. 싫으면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지." 산왕전 후 타의로 헤어지고 거의 일 년은 속에 품어온 얘기 드디어 뱉어내 가슴이 막힌게 내려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백호 얼굴보고 할 용기는 아직 없어서 그저 비뚤어진 담요 덮어주고 나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