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이러고 울고 있으면







우선 양호열 성큼성큼 다가와 백호 얼굴 양손으로 붙잡고 정색한 얼굴로


- 누구야, 백호야?


이럴거 같음. 사귀나 안 사귀나 똑같이








태웅이는 몰래 지켜보다가 잠잠해지면 돌아가거나 좀 심하게 자책한다 싶으면 "네 잘못 아니다. 멍청아." 이러는데 썸타면서부터는 턱부터 들어올리곤


- 어떤 녀석이냐


할거 같음







대협이는 백호 저런 얼굴은 처음이라 흥미롭다는듯이 딱 저렇게 쳐다볼듯. 근데 사귀고 나선 완전 정색해선


- 나 봐. 강백호.


해서 평소 백호야 백호야 하고 상냥하게 대해줄땐 언제고 더 서럽게 만들거 같음







그리고 판석이 오... 하고 쳐다보는데 얘가 백호 울린 장본인임





호열백호 태웅백호 대협백호 판석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