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임신하면 야 가만히 있어 대협이 얼굴 꽉 붙잡고 대협이 ^^?:;; 아잇 움직이지마 이게 태교라고 그러면 대협이 사랑스러워서 살수 있냐... 근데 좀 필사적임 딸이라는 얘기 듣고 제발 나 닮지 말고 윤대협 닮게 해주세요... 백호 기도가 통했는지 딸램 하얀 얼굴에 큰 눈 쳐진 눈썹까지 백호 소원처럼 리1에 닮게 나왔는데 정작 백호 대성통곡하는거 보고싶네



애기 머리가 새빨개서 말야 대협인 백호 왜 우는지 알고 달래는데 일부러 괜찮다는 말은 안 할 거 같아..



애가 백호 닮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백호가 낳아준 자기 딸이 맘에 안 들리가 있겠어? 거기다 대협이 불타게 만드는 빨강머리 타고 나서 더 좋지만 일부러 백호한텐 우리 애 머리가 빨갛네 백호도 자라면서 힘들었겠다 눈에 띄어서 그치? 부모님 안 계셔서 더 그랬을 거야 우리 딸은 그럴 일 없겠지? 엄마아빠 다 옆에 있는데 하면서 백호 발목 잡겠지



백호 피폐해져서 대협이 원하는 대로 잘 휘둘리겠지 대협이가 일부러 백호 눈에 잘 띄는 데 앉아 빨강머리 아기 머리 빗어주면서 뽀뽀하고 그러면 가슴 쓸어내리는 백호 그런거 참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