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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10:27
얘네도 처음엔 조금 뚝딱거렸을거 상상하면 입 찢어질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 한 일년쯤 삽질하고 현철이 7번 달았을쯤에 드디어 배맞는 현철명헌 보고싶다. 둘 다 처음이었으면 좋겠고 막 미친듯이 느꼈다기보다는... 좀 부끄럽고... 계속 생각나고... 쟤가 너무 좋고... 그런 상태겠지ㅋㅋㅋㅋ 그리고 명헌이가 현철이 존나 피해다니면 좋겠어ㅋㅋㅋㅋ 신현철은 환장하겠지ㅋㅋㅋ 1학년 때 현철이 벤치도 아니고 응원석 앉아있어도 졸졸 따라다녀놓고 갑자기 피해다닌다?? 심지어 그거 한 후에?? 아무리 현철이라도ㅋㅋㅋㅋ 현철이도 고작 고등학생인데 신경이 안 쓰일리가 없음... 아무래도 근육이 조금 뭉쳤는지 자꾸 허리며 허벅지며 만지작거리고 자국 안 남겼다고 생각했는데 손자국이라도 남았는지 여기저기 가리고있는게... 너무 신경쓰이는데 이명헌은 자꾸 도망만 가고... 별로였나...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자고나니까 마음이 달라졌나... 마사지 해주고 싶은데... 그럼 좀 덜 아플텐데... 생각하는 신현철 너무 좋다고ㅠㅠㅠㅠㅋㅋㅋㅋ 그렇게 딱 이틀 참다가ㅋㅋㅋ 현철이 숙제 때문에 동오방에 있었는데 동오동오 그때 말한 책 다 봤냐뿅 하고 들어온 이명헌이랑 딱 마주치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아 그거 현철이방에 놓고왔다! 하는 동오 덕분에 이명헌 ㅌㅌ도 못하고 꼼짝없이 현철이한테 잡히겠지ㅋㅋㅋㅋ 물어보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복도 걷는 내내 둘 다 아무말도 없다가ㅋㅋㅋㅋ 방안에 들어오지도 않고 문앞에 서있는 명헌이 때문에 또 울컥했다가 책 건네주면서

이명헌
뿅...
.........허리는 이제 괜찮냐

하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 이명헌ㅋㅋㅋㅋ 자기가 남자 좋아하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지금껏 그냥 순수하게... 성적접촉이라고는 혼자 손장난치는게 전부인 그런 상태였다가 갑자기 좋아하는 애랑 자버렸잖아 아무리 밤마다 머리속으로 상상하고 꿈에 나오고 현철이 몸을 그렇게 봤어도 직접 겪는거랑은 다르다고ㅋㅋㅋ 심지어 상상했던것보다 훨씬 더 다정하고... 얘도 진짜 나 좋아하는구나 온몸으로 느껴지니까... 걍 현철이 얼굴도 못 보겠고 현철이 방도 못 들어가겠고 목소리도 못 듣겠고ㅋㅋ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회피를 선택한 고등학생 이명헌... 그게 즈그 남친 얼마나 애태웠는지도 모르고ㅜㅜㅜㅜㅋㅋㅋㅋ 근데 뭐 오래 숨길 성격들은 아니라서 그냥 잡힌김에 말했을듯. 너무 좋아서 그랬다고ㅋㅋㅋㅋ 바보들 그때 그 침대에 앉지도 못하고 멀뚱하게 서서 얼굴 빨개진채로 이야기하겠지ㅋㅋㅋ 그럼... 너 마사지 해줘도 되냐... 하는 신현철이랑ㅋㅋㅋㅋ 그럼 또 하고싶어질거 같아서 안된다고 거절하는 이명헌 보고싶다ㅋㅋㅋㅋ 몇년 뒤에는 맨날 하자고 조르는 이명헌이랑 몸에 무리간다고 먹금하는 신현철 될줄은 둘 다 꿈에도 몰랐겠지ㅋㅋㅋㅋ 아 현철명헌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