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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20:55
오늘도 오냐, 너희집에 좀 가라/ 너희집 갈거야, 집에 말해놨어 이런 시기도 지나고
오늘 장보러 가는데 같이 갈거냐? 하는 시기도 지나서
이젠 그냥 연습끝나면 너무 자연스럽게 팀원들한테 같이 인사하고 같이 가는 태웅백호 보고싶다 태섭이랑 달재도 그 모습이 익숙해져서 그래 잘가라 할뿐임 태웅이 너 그 방향 아니지 않냐 또 강백호집 가냐 그런 말도 안하는거지

그래서ㅋㅋㅋ 태웅이 오히려 집에 가면 어머니가 태웅이 왔니? 이러고 누나가 니가 왜 집에 있어? 하면 좋겠다ㅋㅋㅋ 하도 집에 안들어오니까 이젠 집에 있는게 더 신기한 막내... 아버지가 힐끔 보고 백호군이랑 싸운건 아니지? 하면 태웅이가 짐 좀 두러 온거라고함 너무 짐이 늘어서 두러온거임

누나가 오자마자 짐정리하고 다시 나가는 즈그 동생 팔짱끼고 지켜보겠지 어휴 신혼집이네 신혼집 쯧쯧 혀를 차는데 태웅이 현관문 열다말고 우뚝 멈추더니 자기 누나를 쳐다봄 방금 뭐라고 했어? 태웅의 말에 누나가 음? 내가 못할말 한거있나? 하면서 백호군 집에 아주 살림을 차려서 신혼집이라고 한거다 왜! 함 태웅이 잠시 허공 보고 눈 한번 굴리다가 슥 나가버리겠지 누나 그거 보면서 저거 아예 안돌아와도 될거같다고 생각할듯ㅋㅋㅋ


태웅이는 백호집 가는동안 머릿속으로 신혼집만 되뇌이겠지 신혼집...신혼집...신혼집... 나중에 농구부에서 태섭이가 이번 주말에 뭐하냐 부실 청소 해야할거같은데 이러면 태웅이가 신혼집 가야돼요 이래서 태섭이 눈썹 올라가겠지 강백호 혼자 신혼집? 누님 결혼하셨어? 니가 근데 거길 왜 가? 하고있음





루하나탱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