쌔끈한 수트차려입고 빨간장미꽃 들고 한쪽 무릎 꿇고있는거 보고 이게 뭐지.. 했다가 상황파악 돼서 푸핫! 웃음터지면 좋겠다 태웅이 안그래도 민망한데 백호 꺽꺽거리는 웃음소리 들리니까 눈 질끈감겠지 하아.. 한숨 쉬고 얘는 왜 이런게 취향이라.. 싶으면서도 웃지말고 들어 하는 태웅이..
결혼하자 너랑 계속 같이 있고 싶어 너 아니면 안돼 내가
하는 진지한 목소리에 백호 웃음도 줄어들더니 태웅이 일으키고는 다짜고짜 키스하면 좋겠다 아랫입술 부드럽게 물고 빨다가 천천히 입 벌려 뜨거운 안을 훑으면서 둘의 몸이 더 가까워지겠지 백호가 태웅이 뺨에 올린손 떼면서 살짝 뒤로 멀어짐
아 맞다, 대답.. 안했다.. 백호가 중얼거리는데 태웅이가 눈 낮게 깐 채로 괜찮아 계속 해.. 하고 다시 진하게 입맞추는거 보고싶다




태웅백호 루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