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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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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왕전까지 끝나고서야 아는거...
정대만 창조주 따라 친구분네랑 외식하기로 했대서 아무 생각없이 맛난거 먹어야지 하고 나왔겠지 그렇게 예약룸 문이 열리고... 어제 늦게까지 지랑 내가 이겼니 니가 이겼니 투닥거리다 짜증나서 평소와 달리 같이 저녁도 안먹고 집에 간 후배님이 멀뚱히 앉아있는걸 보고 ??? 했을거 같다 뒤따라 들어오질 않고 굳어있는 아들에 대만이 창조주가 왜? 하는데 먼저 와 있던 태웅이네 창조주가 아 그러고보니 둘이 같이 뛴댔지? 하겠지
아무튼 그렇게.. 서로 집안이 아는 사이였던 것도 어이없을 판인데 약혼 얘기 나오니까 대만이가 말도 안된다고 그러는데 한참 얘기하고 있던 정대만 물끄러미 보던 서태웅이 선배가 자기한테 지워지지 않을 흔적도 남겼다고 폭탄 발언 해버려서 가볍게 얘깃거리로 약혼 얘기하던 창조주분들 혈기왕성한 둘이 뭐 사고친줄 알고 진지해졌음 좋겠다
대만이가 아니 내가 뭘.. 하는걸 태웅이가 대만이 손잡고 자기 머리통에 갖다대는데 약간 파인곳이 느껴져서 어..? 하고 멈칫하겠지 그리고 애들끼리 얘기하라고 옆자리 앉아있었던 태웅이가 귓속말로 5월에.. 하고 중얼였을거야 그 말에 정대만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대걸레의 기억이 떠올라서 갑자기 입을 다물겠지
그리고 둘이 그러는 타이밍과 창조주들이 말을 멈춘 타이밍이 맞아서 조용해졌을때 서태웅이
"책임져요"
한마디 툭 던져서 약간 말로만 있던 약혼이 찐이 되어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