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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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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섭 본인이 금강불괴인거랑 별개로 임신해서는 뭔가... 입덧도 개심하고 체구 작은데 배부르니 힘든데 엄청 티 안낼 것 같음

ㅠㅜ음식 냄새 맡으면 구역질 나는데 입안 살 깨물어 있는 힘껏 참고 조용히 화장실 가는 송태섭...
먹고 싶은거 생기면 바쁜 탑 부르기 미안해서 조용히 혼자 나가 사먹고 돌아오는 송태섭...
애가 농구선수가 아니라 축구선수할건지 배를 빵빵 차대고 아픈데도 중고딩때 처맞았을때보단 낫다... ㅇㅈㄹ하며 참는 태섭
시발 왜 애기 가졌을 때도 있는 힘껏 강한 척을 하는건데;;;
탑은 눈치 못채서(명헌태섭의 이명헌은 예외) 우리 태섭이는 입덧도 안심하고 우리 아기 완전 순한가봐^^
이러고 있다가 우연히 변기 붙잡고 토하는 태섭 혹은 새벽에 빈 침대 옆자리 등등 보고 심장 바닥에 내려앉음
어쩐지 얘가 배만 부르고 얼굴이랑 팔다리는 점점 말라가길래 의아하다 싶더니..ㅠ

나 니 남편이야... 우리 결혼할 때 솔직해지자고 했잖아ㅠㅜ 아프거나 힘들면 말하라고
저 안아픈데요, 배가 좀 무겁긴한데 힘들진 않아요

그렇다 송태섭은 진짜로 지가 별로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음
워낙에 인생이 나이트메어 모드여서 이정도는ㅋ 이지모드ㅋㅋ 인데? 라고 느끼는 중
얘는 오히려 몸이 힘든거로는 기분에 영향 안가는 스타일일 것 같음 선천적인 기질이 그런건 아니고 살면서 그렇게 됐음...

그나마 탑이 늘 사랑해주고 갔다와서 움쪽쪽 오늘 뭐했어 애기랑 네 몸은 어때 배 안뭉쳤어?? 하다보니 감정적으론 괜찮아서
몸이 힘든건 ㄱㅊ ㅇㅇ 이러고 있었던거임
얼탱터지고 속상한 탑이 태섭이 무릎에 앉히고 하 이 짱돌다람쥐 버릇을 다시 고쳐놔야겠어... 어리광쟁이 솜털다람쥐로 만들어주갰어... 하겠지

안아파도 약한 척 아픈 척 하기, 종이에 손가락만 베여도 나한테 얘기해
;; 그게 뭐야
먹고싶은거 있으면 싸가지 없게 음식 이름만 띡 말해. 찜닭. 딸기. 이런 식으로.. 없어도 무조건 하루에 하나씩 얘기해. 나 셔틀 시키라고
;;

태섭이 땀을 흘리든 말든 약속전까지 안놔준다고 떼써서 손가락 약속, 아기가 다 듣고 있으니 어기면 안된다 엄포놓고서야 놔줌
결국 카오루상까지 방문해서 엄마밥 먹이고 태섭이 점점 말랑해졌으면 좋겠다
처음으로 태섭이가 새벽 2시에 쿨쿨 자던 남편 붙잡고 나 수박... 수박 먹고 시퍼어... 아리아토 말투로 말함
그러면 탑 눈 번쩍 뜨고 사러나가겠지
송태섭은 또 늦은 시간에 보내니까 걱정되고 미안해서 안절부절하니까 아예 통화 계속 켜놓고 있어라ㅠㅜㅠㅠ 하으으 ㅠ
그리고 다람쥐처럼 두손으로 수박잡고 먹는 념념 태섭 보고 탑은 막...
하 귀여워 진작 이럴걸 그동안 송태섭 입덧하는거 못 챙겨준거 완전 손해봤어~~~~ 이럼

근데 신기하게 그 뒤로 구역질하는 입덧은 안하겠지 먹덧? 이라고 해야하나 먹고 싶은거만 계속 생겨서 송태섭 조금 부끄러워함ㅋㅋㅋㅋㅋ
아기도 사랑꾼 아빠 눈치 보는지 배를 발로 빵빵 차던 것도 줄었으면 좋겠다



갠적으로 이명헌이면 이미 펫1캠 설치해서 걍 처음부터 송태섭 계속 보고잇을거같음 차에도 gps 달아놓고;;
그리고 태섭이가 자고 있을때 서늘한 눈으로 배에 손 올려놓고 태섭 힘들게 하지마 뿅... 이러며 뱃속 지 자식 기강잡고 잇을듯

아시발 송태섭 임신시키고 싶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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