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45326955
view 4543
2023.05.28 23:24
송태섭이 보고싶다...

대만이랑 사귀다가 헤어졌는데 뭐 뻔하게 롱디 중에 엇갈리다가 태섭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겠지.


서로 울고 불고 얼굴도 잘 못 보는데 언성 높이고 싸우고 헤어졌지만서도


대만인 몰라도 태섭이는 진짜 사랑해서 보내준단 마음으로 헤어짐. 그래서 미국에서 돈 어마무시하게 벌게 된 후로도 아직도 대만이가 고등학생 때 게임센터 같은 데서 뽑아준 별 병신 같이 생긴 키링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오랜만에 국내 들어와서 지인들 줄 선물 같은 거 사러 흑화점 같은 사람많은 곳 갔다가 그 키링 잃어버린 거.

잃어버린 거 인지한 순간, 얼굴 흙빛 되는데 일단 침착하게 왔던 길 돌아가도 보고 분실물 센터 같은 데 찾아가도 봤는데 없어서... 우는 거.

분실물 센터 사람 입장에서는

갑자기 손목에 ㄹㄹㅅ 찬 깔롱진 사람이 처들어와서는 별 병신 같은 이상한 모양 키링 없냐면서 손 벌벌 떨면서 얘기하다가 갑자기 울어서 당황스러움.

그래서 돈도 많아 보이는데 대체 뭔 키링인지 얼마나 비싼 거냐고 물어보는데... 크레인 게임에서 뽑은 거라 잘 모르겠대...;;

그래서 분실물 센터 사람들은 없는 걸 어떻게 해줄 수도 없고 서로 눈치만 보는데 태섭이 우는 소리만 들렸으면.. 독하게 농구한다고 사진들도 다 처분했는데. 그게 마지막으로 남은 대만이 흔적이었는데. 그것도 자기한테 허락 되지 않는 거 같아서 세상이 자기 억까하는 기분에 소리 죽여서 히끅거리는 태섭이...


태섭대만 료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