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44292207
view 3092
2023.05.23 02:11
백호 청대 졸업 후 국대 첫해에 태웅이랑 같이 가서 선배들한테 예쁨받고 미국대학에서도 주전하는거 존멋이라고 칭찬많이 받아서 아메리칸청소년감자로 잘 자라서 행복농구하는데 국대감독이랑 인사하는 자리에서 난리날듯






"감독...님, 안녕...하십니까... 눗.... 강..백..호입니다!"

이래서 태웅이 개빡쳐서 감독 개노려보면서 백호 자기 뒤로 보내고, 국대선배들 분위기 살벌해져서 태웅이가 감독한테 달려들려고하는 분위기 저지도 안하고 자기들이 다 항의하러 뛰쳐나감




ㅡ존댓말 하기에는 아직 어려. 감독님, 강백호한테 뭐라고 하셨습니까.
ㅡ(고라니표정)이제 감독모임에서 저 이제 인사 안드립니다. 자, 강백호!(찰싹) 기죽지말고 평소처럼 하자!
ㅡ감독님, 가만보니까 낚시할때 쓰레기만 낚을 상이시네요. 백호야, 그냥 재미있게 해.
ㅡ우리 백호 아직 애기인데ㅠㅠ 미국에서도 막내라서 태섭이가 계란도 완숙으로 주는 애기한테 꼭 존댓말을 들으셔야겠어요?


그때 남훈이 북산선배들한테 삿대질하면서 참지않았겠지.

ㅡ니들은 직속선배란 것들이 저 얼라를 저래 기를 팍 쥑이뿐거를 보고만 있나? 맞나? 감독님 독하네. 북산 너거들도 독하네. 서태욱이 하나만 강호백이 생각한다 안카나. 맞나?




대만이랑 태섭이가 백호 머리 복복복 쓰다듬어주고 태웅이 등 쓸어주면서 항변하겠지.

ㅡ치수가! 치수가 백호 국대와서 감독님한테 반말하고 그러면 인성논란 나고 미국에서 앞으로 아무리 활약하고해도 태도논란으로 기사로 물어뜯긴다고 걱정되서 백호한테 시킨거다.
ㅡ보자보자하니까! 우리 백호가 감독님한테 인사한다고 비행기에서부터 계속 존댓말 연습하면서 기내 만화영화도 못보고 맹연습해왔는데 이게 뭐냐고!! 애가 저렇게 기특하게 노력했는데! 다들 이빨이 소중하지가 않냐!!



국대 붕감독 백호한테 존댓말하라고 한 적도 없는데 졸지에 선수 개성 박살낸 꼰대감독으로 몰리고 있는데 속이 말이 아니겠지. 안그래도 대학때 감독님이었던 안선생님이 전화로 "붕군, 알아서 잘하게."하신것도 무서웠는데.... 능남고 유감독이 "똥침 당하는거 아니면 그냥 참으세요."하고 연락온 것도 생각나고... 그래서 주장한테 위로받으려고 명헌이 찾으니까 뭔 머리띠랑 피켓을 들고있음.

[이것저것 보장뿅!
아무거나 규탄뿅!
강백호 반말보장뿅!
꼰대감독 규탄뿅!]

국대 자알 돌아간다! 그래서 자기가 백호 탄압한 적 없다고 한마디 하려는데 국대들이 감독을 신경도 안쓰고 백호 주위에서 머리 복복복 쓰다듬으면서 폭풍칭찬해주고 있었겠지. 그걸 그렇게 연습해 왔냐고, 미국가서 철들었다고, 채치수가 자랑스러워 하겠다고 하니까 백호 수줍은김치감자고로케 돼서 헤..웃겠지.

"효자멍청이."

고릴... 치수선배 말도 잘 듣고 존댓말도 잘 한 즈그멍청이 예뻐서 안아주고 선배들이 복복복 하는거 세고 있다가 한번은 참고 두번은 "이야다!"하면서 견제하고 있는 태웅이임. 명헌이가 붕감독한테 "북산 1학년 염병천병 콤비를 막지 않으면 꿀잼뿅"이래서 붕감독 집에 가고싶었긔.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