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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21:31
미국산 브라자의 신세계를 알았으면 좋겠다
명헌ts도 거유라 국내에서 큰 사이즈 나오는건 디자인 몇개 없어서 불만있던 차에 미국 간 연하남친 통해서 미국 속옷 사서 입음(미국에서 혼자 여자 속옷 쇼핑하는 아기밤톨 얼굴 불탐)

룸메하면서 대만ts도 같은 고충을 느낀다는걸 안 명헌이가 새거 하나 줬는데 국내에서 파는 것보다 편하고 디자인도 예쁨! 근데 경기에서 딱 한번 본게 다인 외간남자한테 속옷을 사서 보내달라는건 좀... 불꽃유교여자 정대만에겐 있을 수 없는일임

그러다 겨울쯤에 태섭이가 대학으로 할말 있다고 찾아오는데 대만누나 딱 느낌 얘 나한테 고백하려는구나..!
둘이 원래 고등학교 때 썸타다가 결국 고백 못 하고 대만이 졸업했는데 태섭이 미국 유학 결정되고 나니까 자기 맘은 전하고 가고 싶은거임
떠나는 입장이니까 사귀어달라고 말하는건 염치가 없지만 미국에서 최대한 프로까지 해보고 싶은 생각이라 이제 대만누나 언제 또 볼지도 모르겠고... 차이더라도 말은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무작정 찾아옴

그렇게 돼서 미국 가게 됐어요. 라고 떨리는 손 숨기고 최대한 덤덤하게 말하는 태섭이인데 대만누나는 속으로

헐 미국! -> 명헌이도 미국에 있는 남친이 속옷 사다주잖아-> 나 이제 태섭이랑 사귈거야(아직 고백 안했음) -> 태섭이가 사다주면 되겠다! 의 과정을 거쳐서

나 속옷 좀 사다주라! 라는 폭탄발언을 날려 고딩남친(아직아님)의 코피 터뜨릴듯

여튼 코피 닦고 제대로 상황설명하고 고백도 하고 롱디 연애 잘 하는 태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