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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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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야? 귀여운건 네 쪽이지.
-..날 귀엽다고 하는건 대만군이 유일할걸요.
-얼굴도 말랑하고 토끼같이 생겨가지고..흐..
-그만 만져요..
-이게 두부인지 찹쌀떡인지 모르겠다니까.
-대만군 이 사진에서 본인 뺨이나 보고 말해요. 빵실한게 아주..
-아주 뭐?
-그..뭐냐. 쿼카 같아.
-ㅋㅋㅋㅋㅋ내가 그렇게 해맑게 웃진 않잖냐.
-그래요? 항상 웃는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만군 고1 때도 봐봐요.
-그러는 너야말로..너 고1때 머리 내린거 너무 귀여워. 그때 많이 봐둘걸.
-지금은 매일 보잖아요.
-그래서 같이 사는게 좋은거지. 하아..
-..대만군. 어딜 만지는 거예요.


20대 된 호열대만 둘이 휴일에 나른하게 누워서
오랜만에 북산고 시절 추억할 겸 앨범 꺼내보는데
서로 자기 애인이 귀엽다고 싸우다가 불붙어서 떡쳤으면 좋겠다

저래놓고 다음날 호열이는 준호한테, 대만이는 백호한테 연락해서
각자 무석중 시절 대만이 사진 해동중 시절 호열이 사진 좀 달라고 하겠지
준호는 갑자기 왜..? 하고 물어봤다가 호열이의 음험한 얼굴에 입 다물고 백호는 대만이한테 만만쓰 그걸로 딸칠거잖아. 하고 직구 박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