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수겸이 성지 어릴적부터 친구면서 아직도 술 들어가면 너 8n년생 맞냐.. 솔직히 말해봐.. 장난인지 진심인지 장난치는데 찻집에서 고3백호랑 정환이 같이 마주치고 당황할듯
정환아, 앞자리가 다르면 난 1살 차이여도 안 된다고 생각해..눈높이가 다르잖아 실수 할 수도 있어ㅜ 일단 나중에 한 잔 하면서 얘기하자 최대한 돌려서 말 하고가는 성지랑
상양 후배들과 있었는지 나가면서 말 대신 전화에 112 찍은 화면 보여주고 가는 수겸이라서 정환이 기다리던 60cm 파르페 나왔는데 힘없이 저어서 녹이고 있을듯..세 살 차이인데.. 이거 먹고싶어 하니까 백호가 먼저 가자고 해줘서 지하철 타고 온 것 뿐인데...
백호가 안 돼! 아까워! 하고 과자에 아이스크림 찍어서 아ㅡ 하면 정환이 그래 우리만 정직하면 됐어.. 하고 아- 다 받아먹고 백호가 애늙은이 치아 좋구나! 시리지도 않나봐 짝짝짝 해서 백호가 알아챌때까지 몇 달 내내 사약받듯 에스프레소만 호록 마실듯 사실 힘들어서 알아봐달라고 나중엔 힌트 많이 흘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