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42794389
view 2149
2023.05.14 12:49
어카긴 꼴림이 배가 되는 거지 캬 시발 존맛

아니 시발 일단 들어봐 대협이 사창가 창부한테서 태어난 아비 모를 앤데 애가 얼굴도 곱상해서 나중에 사창가에서 써먹을려고 했더니만 예쁜 얼굴에 비해 덩치가 훌쩍 커서 능남의 유명호 회장이 쓸만하겠다 싶어서 조직원으로 데려간 거 어떤데

어릴 때 가족이라곤 엄마밖에 없었는데 그 엄만 맨날 손님 받아야한다고 제대로 돌봐준 적도 없고 오히려 귀찮다고 쫓아내고 학교에서는 아빠 없는 애라고 놀림받고 맞고 왔을 때도 애새끼라 손만 더럽게 많이 간다고 짜증내기만 해서 윤대협 가족에 대한 욕망 애초부터 거세된 거나 다름없었겠지

근데 그런 윤대협이 백호ts 보자마자 시선을 사로 잡는 붉은 머리에 마음 홀라당 넘어가는 거 어떤데
윤대협이랑 비슷하지만 다른 가정에서 사는 백호ts겠지 백호ts는 편부 가정이여도 그 아버지가 사랑 듬뿍주고 키웠겠지 여타 다른 여자애들과 다르게 180이나 되는 큰 키에 괄괄한 성격이였지만 언제나 바람만 불어도 날아갈까 쥐면 꺼질듯이 곱게 키운 백호네 아버지겠지

이런 백호네가 윤대협이랑 엮이게 된 이유는 병 든 백호네 어머니 병원비 때문에 아버지가 어쩔 수 없이 사채 썼을듯 원금보다 이자가 더 늘어난 순간 백호네 어머니는 어린 딸이랑 남편을 두고 훌쩍 떠나버렸을 거임 백호네 아버지 울고 싶어도 자기 옆에 있는 어린 딸이 있어서 더 울지도 못하고 빌린 돈 갚느라 회사 다녀오고 야간 배달도 하고 새벽에 머리운전까지 쓰리잡 뛰면서 살았는데 이제 딱 이자 두 번만 더 내면 빚 다 갚는 거였는데 아버지가 사고나서 명을 달리 했을듯

혼자 남겨진 어린 여자애를 뒷세계에서 그냥 냅두겠음? 그것도 빚이 있는데? 이자 두 번만 내면 채무는 다 끝나는 거였는데 이런저런 이유 붙여서 이자 배로 늘려서 사흘 안에 못갚으면 니년 몸뚱이라도 내놓으라고 을르는 깡패들이랑 뒤지게 싸우고 어떻게 할지 몰라서 엉엉 우는 백호ts한테 아저씨랑 결혼하자고 하는 윤대협 어떠냐

백호군단이 아무리 알바한다해도 고등학생 애들인데 애들이 그 큰 돈을 빌려줄 수 있겠냐 그것도 사흘 안에? 그러니 백호ts한테 아저씨랑 결혼하면 그정도 빚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한쪽 무릎 꿇고 청혼하는데 백호 울어서 엉망인 얼굴로 끄덕이면서 조심스럽게 윤대협 손 잡겠지

그렇게 고딩되자마자 유부녀된 백호ts...근데 아직 하나짱은 애기잖아^^하고 손도 안대고 일단 학교부터 졸업하자 장인어른도 그러길 바랄 거야하면서 허벅지 찔러가면서 참는 윤대협도 존맛이고 자기는 뒷세계에 발 담그고 있으면서 백호ts는 평소처럼 괄괄하게 양지에서 잘살게 만드는 윤대협도 존맛이고 애기 마누라 전화 받으면서 응 점심 맛있는 거 먹고^^ 이렇게 통화 끊고 백호ts 건드릴려고 한 상대 조직원 담그는 윤대협 존맛이지않냐 다들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