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미국에 있어도 이제 애까지 낳은 몸이니까 귀찮게 들러붙는 사람 없겠지용 기대하는 이명헌 상상
애 우유먹이는거 보면 아무리 빡머갈이라도 남편 있는거 알겠지용 기대하면서 빵봉지같은 갓난애기 토닥토닥 안고있는 이명헌 상상
밥 다 먹고 곤히 잠든 아기 얼굴 들여다보는데 남편 닮았다고 생각하는 이명헌 상상
그런 생각 하는 중인 이명헌 아기 안고 있는데 길어진 머리카락은 얼굴 옆선 타고 차르륵 늘어지고 속눈썹은 청순하게 깜빡거리고 병원복은 단추 살짝 풀려서 목 어깨선 다 보이는 상상
애낳았으니 이제 변태스토킹 다 끝났다는 안심에 지금 본인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 잘 모르는 이명헌 상상

산왕주장기합으로 몸 추스른 뒤에 아기 안고 우와존나너무신난다용이게얼마만의야외나들이냐용!!!! 하고 외출 나갔는데
벤치 앉아서 아기 분유 먹일때마다 개저시선 너무 많이 쏟아져서 충격받는 이명헌 상상...
아이구 저런... 젊은데 애 혼자 낳았어? 남편은 없고? 자연스레 옆자리 앉으면서 스몰톡 시도하는 노총각개저모브에 이명헌 아이씹빨새끼들이용.... 하고 이마에 힘줄 세개 띄우는 상상
남편 교도소에 있다뿅. 1급살인죄.
하고 음산하게 웃어주는 이명헌 상상


이씨발뿅 모브새끼들은 이해를 해뿅 근데 왜 우성이랑 나랑 사귄거 아는 놈들까지 이러는거지용?
산왕 동창회에 아기 안고 나갈때마다 눈빛 이상하게 변하는 그시절 선배들 보면서 속으로 뒷목잡는 이명헌 상상
명헌아 너 혹시 혼자 낳은 거야? 혼인신고 안했어? 혼자 키우기 안힘들어?
이게 걱정을 해주는건지 쾌재를 부르는건지 모를 응큼한 선배놈들 쳐다보며 이명헌 그 자리에서 휴대폰 꺼내 어딘가로 전화하는 상상

여보세뿅
우성 네 예상이 맞았다뿅
빨리 확인해드리고 끝내라뿅

스피커모드 on


- 아 씨 선배님들!!!!! 제 와이프랑 딸은 제가 잘 챙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 뒤로도 애 없을 때보다 변태 더 붙어서 정우성 그냥 두달마다 한국 들어오는 상상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