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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17:12
호랑이-고양이 혼혈이라 호랑이라기 보다는 호냥이인데
어릴때 충분한 보살핌을 못받아서 15살이 되도록 동물모습 컨트롤 안되는게 보고싶다

백호 거슬린다 생각하던 태웅이는 집 가다가 길바닥에 떨어진 옷뭉치보고 뭐지 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안에서 꼬물꼬물 귀여운 줄무늬 치즈냥이가 나와
발은 엄청 큰데 몸은 조막만한
귀여운데 손도 안피하고 바들바들 떨다 픽 쓰러지니까 냅다 옷더미째로 집으로 데려오는거지

부모님 몰래 키우려고 방 침대에 슬쩍 올려놓고 마구 복복복복 쓰다듬다가 밥먹고 올라왔더니
침대에 아까 주운 치즈냥이는 없고 빨간 머리 강백호가 벗고 누워있어서 당황
그 강백호 머리에 아까 그 치즈냥이랑 같은 귀가 달려있어서 또 당황하는 태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