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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04:11
형질인 거의 없는 알오버스로
보통 형질 있는 애들 10-12살 정도에 발현하는데 태웅이는 왠지 모르겠지만 또 엄청 희귀한 확률로 고1 올라와서야 슬금슬금 형질 발현되는거
근데 본인도 본인이 알파 발현하는거란거 눈치1 도 못까고 요즘 이상하게 두통이 있고 온몸이 저릿저릿한게 몸살감기인가? 하고있음
그리고 태섭이.. 태섭이는 오메가임. 오메가 발현 평균 나이에 발현해서 그뒤로 꾸준히 형질관리하면서 살아오고 있었음. 
형질 발현될때 병원이나 가족으로부터 관리법 다 배우고 했는데 워낙에 형질인이 적은 세계라 알파 그런게 존재하기는 하나? 한 상태 ㅋㅋㅋ
그러다가 어느날은 태웅이가 답지않게 연습에 도통 집중을 못해서 태섭이 주장 권한으로 아프면 집에 가거나 양호실 가거나 하라고 빼겠지.
근데 태웅이는 집이나 양호실까지 갈 정도는 아닌거같다며 그냥 라커룸에서 좀 쉬겠다고 들어감.
그렇게 연습 다 마치고 애들 다 돌아가고 태섭이도 마지막으로 체육관 정리하려고 하는데 태웅이가 아직도 라커룸에 누워있는거임.
어? 태웅아 너 안갔냐? 하고 보는데 뭔가 상태가 심상찮어. 태섭이 놀래서 병원 가야겠다고 태웅이 일으키는데 
갑자기 훅 하고 진한 알파 페로몬이 뿜어져 나오겠지. 태섭이 개놀랠듯.
서태웅 너.. 알파였어? 하는데 태웅이는 걍 머리아프고 뭔소린지 모르겠어서 물음표만 띄울 뿐이고...
태섭이는 그거 보고 와 나 알파 실제로 처음봐.... 하면서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당연 도와주겠다는게  병원 데려가서 약 먹여준다는 말이었지만
태웅이 귀에는 그렇게 안들려버리고
설상가상으로 태웅이 좀 편하게 진정시켜주겠다고 슬적 오메가향 흘린 태섭이때문에
완전 알파 각성해버려서
그날 라커룸에서 의도치않게 사고치는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