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연갤 - 애니
-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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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7 01:00
ㅌㅆ 올린 적 있음
잘 갤 것 같음
카오루상 일 때문에 가사도 애들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차차 늘려가는데 빨래 개는 건 그래도 더 손이 야물딱진 큰애인 태섭이가 주로 했겠지
집안일 분배도
아라한테 세탁기 돌리는 법 가르쳐주면 셋 중 제일 일찍 집에 오는 아라가 세탁기 돌려서 끝나는 동안 숙제 끝내놓고 건조대에 널기
>아라보다 좀 더 늦게 하교해서 오는 태섭이가 청소기 돌리기랑 다음날 다 마른 빨래 개기, 화장실이랑 욕실은 아라랑 분담해서 하는데 아라 미끄러질까봐 욕조 같은 건 주로 태섭이가 닦을 듯
>저녁에 퇴근하는 카오루상이 세일이나 반액 할인 스티커 붙은 식재료로 장 봐 와서 저녁밥 해 먹기(설거지는 애들 시키면 사방팔방 물 튀고 오히려 수도세 더 들어서 카오루상이 함), 애들 교복 같은 거 다림질하기
>아침에 쓰레기 내놓기는 카오루상이나 태섭이가 주로 알아서 함
이런 사이클일 듯ㅇㅇ 그리고 애들도 웬만하면 방청소는 알아서 잘 해놓을 것 같다. 영화 보니까 태섭이 방 좁아도 농구화나 잡지 이런 거 어질러놓은 거 없고 책상 위도 그렇고 거실 테이블 위도 나름대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거 보면.. 엄마 일하느라 피곤한 거 알아서 송남매 집 어지르고 이런 건 안 할 듯
암튼 태섭이 학교 갔다 와서 빨래 다 마른 거 확인하면 휙휙 걷어서 차곡차곡 쌓아놓은 다음에 척척 갤 것 같은데 카오루상 베이직한 속옷도 그냥 깔끔하게 잘 개서 서랍 안에 잘 넣어두고 아라 곰돌이, 딸기, 줄무늬 이런 팬티도 착착 개서 넣어줄 듯
그러다 아라도 점점 크고 브래지어 하기 시작하면 엄마가 가르쳐준 대로 손빨래 곱게 해서 태섭이 안 보는 사이 건조대에 널어두는데 하도 오빠가 빨래 다 개서 넣어주는 게 습관이 되다 보니까 자기가 걷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하고 그대로 방치했겠지ㅋㅋ
태섭이도 집에 와서 별 생각 없이 하던 대로 건조대에서 빨래 걷으려 했는데 처음 보는, 누가 봐도 여자아이 것이 분명한 리본 달린 흰색, 분홍색, 하늘색 이런 조그맣고 깜찍한 브래지어 보고 동공지진하겠지ㅋㅋㅋㅋ 그러고 어떻게 해야 되나 잠깐 고민하다가 마침 물 마시러 나온 아라 발견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자기도 물 마시러 가면서 "아~ 빨래 다 말랐나?" 할 듯. 그럼 꼴깍꼴깍 물 마시던 아라가 뭔가 깨달은 듯 아차차, 하는 거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태섭 오빠 진짜 어떡하면 좋냐
-오빠 빨리 손 씻으러 가! 집에 왔으면 손부터 씻어야지!
-숙제 다 했냐?
-아, 가라고오~~ 더럽다고오~~~
이러면서 자기 등 떠미는 송아라가 귀엽고 같잖고 웃겨서 큭큭대면서 "아, 알았어, 알았어. 씻을게~" 하고 일부러 문까지 닫아주고 손 씻는 태섭이랑 호다닥 건조대에서 자기 속옷만 꺼내서 방에 던져놓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딴청 피우는 아라겠지
근데 어차피 한 집에서 사는 가족이라 어머니랑 아라 여자 속옷 보는 거 일상다반사고 진짜 둘이 시간 안 될 땐 태섭이가 빨래 다 개서 넣어주는 것도 익숙해지겠지. 그래서 북산즈랑 농구화나 비품 같은 거 사러 상점가 갈 때도 속옷 가게 지나가면 다른 부원들은 어색하게 못 본 척 하고 (특히 정대만 완전 티나게 크흠커흠 이러면서 고개 돌릴 듯ㅋㅋㅋ) 그러는데 송태섭 혼자 아무 생각 없이 덤덤하게 지나가겠지
잘 갤 것 같음
카오루상 일 때문에 가사도 애들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차차 늘려가는데 빨래 개는 건 그래도 더 손이 야물딱진 큰애인 태섭이가 주로 했겠지
집안일 분배도
아라한테 세탁기 돌리는 법 가르쳐주면 셋 중 제일 일찍 집에 오는 아라가 세탁기 돌려서 끝나는 동안 숙제 끝내놓고 건조대에 널기
>아라보다 좀 더 늦게 하교해서 오는 태섭이가 청소기 돌리기랑 다음날 다 마른 빨래 개기, 화장실이랑 욕실은 아라랑 분담해서 하는데 아라 미끄러질까봐 욕조 같은 건 주로 태섭이가 닦을 듯
>저녁에 퇴근하는 카오루상이 세일이나 반액 할인 스티커 붙은 식재료로 장 봐 와서 저녁밥 해 먹기(설거지는 애들 시키면 사방팔방 물 튀고 오히려 수도세 더 들어서 카오루상이 함), 애들 교복 같은 거 다림질하기
>아침에 쓰레기 내놓기는 카오루상이나 태섭이가 주로 알아서 함
이런 사이클일 듯ㅇㅇ 그리고 애들도 웬만하면 방청소는 알아서 잘 해놓을 것 같다. 영화 보니까 태섭이 방 좁아도 농구화나 잡지 이런 거 어질러놓은 거 없고 책상 위도 그렇고 거실 테이블 위도 나름대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거 보면.. 엄마 일하느라 피곤한 거 알아서 송남매 집 어지르고 이런 건 안 할 듯
암튼 태섭이 학교 갔다 와서 빨래 다 마른 거 확인하면 휙휙 걷어서 차곡차곡 쌓아놓은 다음에 척척 갤 것 같은데 카오루상 베이직한 속옷도 그냥 깔끔하게 잘 개서 서랍 안에 잘 넣어두고 아라 곰돌이, 딸기, 줄무늬 이런 팬티도 착착 개서 넣어줄 듯
그러다 아라도 점점 크고 브래지어 하기 시작하면 엄마가 가르쳐준 대로 손빨래 곱게 해서 태섭이 안 보는 사이 건조대에 널어두는데 하도 오빠가 빨래 다 개서 넣어주는 게 습관이 되다 보니까 자기가 걷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하고 그대로 방치했겠지ㅋㅋ
태섭이도 집에 와서 별 생각 없이 하던 대로 건조대에서 빨래 걷으려 했는데 처음 보는, 누가 봐도 여자아이 것이 분명한 리본 달린 흰색, 분홍색, 하늘색 이런 조그맣고 깜찍한 브래지어 보고 동공지진하겠지ㅋㅋㅋㅋ 그러고 어떻게 해야 되나 잠깐 고민하다가 마침 물 마시러 나온 아라 발견하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자기도 물 마시러 가면서 "아~ 빨래 다 말랐나?" 할 듯. 그럼 꼴깍꼴깍 물 마시던 아라가 뭔가 깨달은 듯 아차차, 하는 거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태섭 오빠 진짜 어떡하면 좋냐
-오빠 빨리 손 씻으러 가! 집에 왔으면 손부터 씻어야지!
-숙제 다 했냐?
-아, 가라고오~~ 더럽다고오~~~
이러면서 자기 등 떠미는 송아라가 귀엽고 같잖고 웃겨서 큭큭대면서 "아, 알았어, 알았어. 씻을게~" 하고 일부러 문까지 닫아주고 손 씻는 태섭이랑 호다닥 건조대에서 자기 속옷만 꺼내서 방에 던져놓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딴청 피우는 아라겠지
근데 어차피 한 집에서 사는 가족이라 어머니랑 아라 여자 속옷 보는 거 일상다반사고 진짜 둘이 시간 안 될 땐 태섭이가 빨래 다 개서 넣어주는 것도 익숙해지겠지. 그래서 북산즈랑 농구화나 비품 같은 거 사러 상점가 갈 때도 속옷 가게 지나가면 다른 부원들은 어색하게 못 본 척 하고 (특히 정대만 완전 티나게 크흠커흠 이러면서 고개 돌릴 듯ㅋㅋㅋ) 그러는데 송태섭 혼자 아무 생각 없이 덤덤하게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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