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로 맛있는거 사먹고, 여기서 지내면 된다고 네 이름으로 예약되어있으니까 마음껏 놀고 쓰고 오라는거임. 장소는 딕이 그간 가보고 싶어했던 유럽대륙 한복판이면 좋겠다. 거기에서 힐링하고 오라고, 거기 말고 다른데 가고싶으면 나한테 연락하라고 함. 그에 무척 감동받은 김디키 자랑자랑을 해가면서 느이는 이런 동생없지하고 다니는데 슨이가 그거보고 아 결국 내쫓는거냐 하면 좋겠다. 팀은 혀를 쯧쯧 차면서 그래봤자 일시적인것을.. 걍 솔직히 말하라고 하고 데미안은 똑같은거 복제해오기 전엔 절대 안돼! 하고 말함. 그걸 설마 못 알아차릴까 하면 옆에있던 슨이가 그거 잊어버리기도 잘 잊어버려서.. 하면서 상자안에 잘 보관되어있는 브루스가 준 김디키 21번째선물의 시계 파편을 쳐다보겠지 데미안은 그저 있길래 가지고 나왔다가 습격받아서 습관적으로 막았을 뿐인데 하필 안좋은 곳을 스쳐서 산산조각이 남. 지난번에 19번째 선물 잃어버리고 브루스가 다시 주면서 이번엔 잊어버리지 않았음 좋겠구나 해가지고 나름 소중히 다루고 있던건데 데미안이 깨먹어서 아예 같은 종 같은 에디션 같은 선물에 그 정교한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다 복제할 시간을 벌려고 아예 밖으로 보내버리는 데미안 보고싶다. 돈지랄도 저렇게까지 할수 있구나.. 하는 슨이랑 정말 최고 업자 부른거 맞냐고 너무 허접하지 않느냐면서 이럴땐 돈 좀 팍팍쓰라고 잔소리하는 팀이면 좋겠다. 김디키 잘 타서 돌아왔는데 나중에 카드내역서 본 데미안이 아니 놀러갔다오라고 간건데 이것뿐이야? 하니까 같이 끌려갔다온 월리가 아닌데 우리 먹을거 엄청 먹었는데.. 그 대신에 차나 버스대신 내가 들고 다녔어 해서 슨이가 그럼 이게 다 먹는 값이야? 하고 놀란 눈으로 쳐다보겠지. 그럼 더 먹지 그랬냐는 데미안에 도대체 뭘.. 금가루로 뿌린걸 쳐먹어야 하겠냐 하면 옆에있던 김티미 금가루 그건 왜 뿌리는지 모르겠다 맛도 없으면서.. 하고 데미안이 동의하고 그러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