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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02:49
deadpool-wolverine-costumes-photo-hi-res.jpg

망가지고 망가져서 폐허밖에 안남은 사람같음

어떤욕을 들어도 그게 자기에게 마땅한 벌이라고 여기면서 받아들이는 인상임 보통 로건이라면 화를 낼만한 부분에서도 그저 부끄러움과 깊은 수치심때문에 얌전히 있다는거

최악이라는 말 듣고도 부정안하고 그대로 내면화해서 자길 최악이라고 인정하고

폭스 엑스맨 시리즈에서 로건이 운적이 진짜 없지않나? 진 죽을때 말고는 거의 없는걸로 기억하는데 (아닐지도) 풀버린 각본에서 젖은 눈, 흐느낀다 이런 말 나와서 놀람


그리고 덷풀도 감정 다스리고 소화시키는거 못하는걸로는 누구못잖은데 ㅋㅋㅋㅋ 혼다오딧세이에서 덷풀이 이런 대사 하는거 삭제됐더라 네가 감정을 죽일수는 없다고 아무리 해도 감정은 죽여지지는 않는다고 (이거 데드풀 경험담인거같아서 좋았음)

근데 울버린 대답이... 충분히 오래 목을 조르고있으면 버둥거리는건 멈춘다 이거였음.... 이 로건은 진짜 못죽어서 겨우 살고있다는 느낌 확드는 대사였고
올드맨로건에서 자기 실수로 엑스맨 다 죽인 로건이 기찻길에 목대고 자살하려는 장면 나오는데 이 울버린도 비슷한 일 겪었들거같단 생각 들었음

다양한 의미로 끝까지 가버린 로건인데 맨중맨이 로건의 바로 이 부분을 연기하고싶었다는것도 흥미롭고

숀이랑 놀즈가 그 맨중맨의 바람과 울버린 캐릭터 자체를 엄청 존중하면서 썼다는게 느껴지는 각본이었음 이 각본 쓴 사람은 정말 울버린을 사랑하는구나 그게 느껴짐

비록 좆도 비비고 고간에 얼굴도 비비고 슬럿 빗취 컨트 오만가지로 성희롱 했지만... 울버린 목구멍으로 오나홀 팝콘통도 만들었지만... 볼개그 채워줘 대디 이딴 대사가 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애정이 많이 느껴지더라.. 풀버린 또 보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