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거 보고싶다 내 업보가 크다면 이 메크가 날 토막내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래서 찾아가서 옆에 한참 앉아있으면 옵가카가 또 천천히 몸 숙여서 옆에 나란히 앉겠지
오늘도 아닌건가? 하고 말 걸어도 아무말 없는 옵가카 옆에 또 한참이나 앉아있으면 뒤에서 이런, 내 친구가 친구를 불러왔네! 자네가 앉아있는건 처음 보는데 친구! 하는 익숙한 목소리 들리겠지 뒤돌아보면 알록달록한 메가트론 서있고... 는 메대장

처음엔 메가트론인줄 알고 경계했는데 넌 내 친구처럼 생겼지만 나처럼 알록달록하군! 하면서 에너존누룽지나 줘서 이 메크는 평생 소원이 에너존누룽지라는거 알아채고 받은 누룽지 오독오독 씹으면서 셋이 나란히 앉아있겠지

내 친구에게 내 친구를 닮은 친구가 있는줄 몰랐는데! 하는 메대장한테 이 메크는 그냥 메크가 아니라 업보와 결과 그리고 재앙의 현신이라고 침착하게 말해주는 옵대장... 그럼 메대장이 그래 그리고 내 친구이자 에너존누룽지 애호가 동호회 부회장이네 내 친구를 닮은 친구여라고 대답할듯 (회장 메대장)

그럼 옵대장 뭐라고 대답해주려다가 그래... 에너존은 많으면 좋지 하고 누룽지 다시 오독오독할듯

나중에 메대장한테 알록달록한 옵가카랑 놀았고 에너존누룽지 애호가 동호회에 드디어 임원직이 아닌 회원이 생겼다는 말 들은 메가카만 존나 열뻗침 옵티머스 프라임 나랑은 안놀아주면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