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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18:43
너붕붕 아기때부터 순둥이에 잠 하나는 끝내주게 잘자서 뒤통수 납작복숭아 재질인데 어느날 중위님 컴뱃커들링 메이트 하게 된거ㅇㅇ 원래 같은 험비끼리 잤던가.. 샤말의 힘으로 다른 험비랑도 가능한걸로.



1호차 막내인 너붕붕이 중위님이랑 붙게 된 전말을 보자면, 중위님 커들링 메이트 급구하시는데 브랫이 허니비 잡아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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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꿀벌은 어떠십니까? 잠버릇도 없고, 옆에서 레이녀석이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내도 잘 자고,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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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고 있으면 따끈합니다."



하고 쇼호스트 뺨치는 실력으로 영업해서 허니비 ?????상태로 그러나 순순히 4호차로 가게됨. 왜냐면 중위님은... 중위님이니까.



그날밤 중위님이랑 마주보고 누워있는데 상습유죄강력범 중위님ㅠ 다정한ㅠ 목소리로ㅠ 이렇게ㅠ 말씀하심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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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나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해서.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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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티가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저 떨려서 못잘 거 같지 말임다ㅠㅠㅠㅠㅠ"



하지만 허니비 저 말 하고 한 2분 정도 후에 골아떨어져서 중위님 웃참하실듯. 그리고 중위님도 그날만큼은 꿈도 안꾸시고 푹 주무시겠지ㅠㅠ 중위넴 절대 숙면해 아니 하세요...








사실 부랫이 허니비 자신 있게 추천한 이유가 자기가 직접 검증했기 때문임. 부랫 생각보다 잠귀도 밝고 예민해서 잠버릇 험한 애들(레이레이라던가)이랑은 잘 못 자는데 허니비는 그런 브랫한테 이상적인 휴먼 바디필로우가 돼주었던 것.



하루는 너무나 편했던 나머지 허니비 다리 위로 자기 다리까지 올리고 자서 다음날 식겁하고 애 다리 살펴보는 브랫. 혹시나 혈관 눌려서 피 안통하고 다리 보라색 됐을까봐... 다행히 다리는 괜찮아 보였지만 허니비 눈 비비적거리며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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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부랫... 사막에는 아나콘다가 없지요...?"



이러는거. 브랫이 웬 뜬금없이 자다가 헛소리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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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З-З) 아니 제가 꿈에서 아나콘다 먹이가 됐는데요... 아나콘다가 제 몸을 조르는 감각이 너무 실감났지 말임다..."



이거여서 브랫 좀 찔렸으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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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아플때 인간 핫팩 붙여주는 것도 보고싶다. 밥티랑 릴리. 물론 내기준. 아무리 사막의 밤이 춥다지만 그래도 열 많은 애들끼리는 잘 안붙는데, 그중 하나인 허니비가 호달달달 떨면서 추어추어 하니까 똥강아지들 둘이서 뜨거운거 꾹 참고 허니비 사이에 끼고 잤으면ㅠ 물론 두 사람은 잠 설쳤겠지만 덕분에 허니는 땀 쫙 빼고 깐달걀 상태로 일어남. 근데 허니비 핫팩붙은 유압프레스에 눌리는 꿈꿨음.





젠킬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