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브가 여캐든 남캐든 근력캐면 마사지도 잘할 것 같음.. 원래 이런거 돈 받고 해줬다머 생색내지만 매일 정성스럽게 모두에게 전신마사지해주는 타브..

민타라 자헤이라 민스크 할신처럼 나이 있는 동료들하고.. 나중에 야영지에서 머무시는 어른분들은 아이고 시원하고 좋다~ 하면서 진짜 좋아하고 고마워할 듯

오리진 친구들은 어리기도 하고 지내온 환경들 생각해보면 전신마사지 서비스는 처음 받아보지 않을까? 다들 1막에서 좀 친해지고 칼라크 심장도 좀 고친 뒤에 에메랄드 숲에서 야영할 때.. 난생 처음으로 마사지 받았을 것 같음..
타브가 잠옷입은 동료들 한 명씩 누우라고 하고 마사지해주면 야영지에선 다양한 비명소리가 난무하겠지..? 아프다고 하면 미안하다 이래야 뭉친 게 풀린다 하면서 하던 마사지 마저 하는 타브...(근데 진짜 그게 맞음 멍들거나 하는 거 절대 아님)

그래도 레이젤은 군인으로서 진짜 자기 몸관리 철저하게 해와서 덜 아파하겠지만... 다른친구들은 진짜 공격 맞았을 때 음성처럼 아파하는 소리 지를 것 같다.. 근접직업이든 마법쓰는직업이든 종일 걸어다니고 싸우고 하다보니 온 몸이 다 아픈데 특히 다리가 제일 아플 듯
그래서 다리 만질 때 한명씩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는데 하필 밤에 마사지해주다보니 티플링 드루이드들이 무기 들고 야영지까지 달려와서 자네들의 비명이 들렸다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면 웃기겠다... 현장을 살펴보니 그냥 타브가 누워있는 동료의 다리를 주물러주면서 마사지하고 있을 뿐이었고요... 그걸보고 다들 머쓱해져서는 안마 좀 살살하라고 하고 돌아갈 듯...

아무튼 레이젤을 제외한 모두가 목쉬도록 비명지르고 나서 기절하듯 잠들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몸이 날아갈 듯이 가뿐해서 놀랄 듯..
그 뒤로는 매일 제비뽑기같은거 해서 마사지받을 순서 정하는데 그게 3막까지 이어졌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