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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23:25
집에 들어앉혔는데 우성이 경기 좀 안 풀린날 집에 와 보면 술 취한 이이사님이 한 손에 치약 꼬옥 쥐고 쇼파에 고꾸라져서 자고 있다네요

참나...변함이 없어 이 아저씨는


새끼 조폭 시절 형님들 신발은 치약으로 빤딱빤딱 하게 닦아놔야 그날 저녁에 곱게 자빠져 잘 수 있던 기억인지 우성이 기분 안 좋을까 봐 술 마시면 꼭 그래



난 아저씨가 집에 온 나를 반겨줬으면 좋겠는데?

나 그만 무서워하고


지는 가슴팍에 용도 키우면서 왜 나 보면 덜덜 떨어 섭섭하게


어 깼어요?


아니 자꾸 그리 가지말고오
이리와요 나 안아줘야지


우성아 수고했어 하고 쓰다듬어줘야지



한국에 있을 때는 나 이쁘다고 이렇게 이렇게



뚝.


나 화내요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