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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10:28
태섭우성으로


왤케 내안의 송태섭은 정우성 한정(?)초 능글공이냐 근데 이제 대놓고 잘해주진 않고 존나 츤츤대다가 한번씩 훅 들어와서 감아주는 나쁜새키(*긍정적의미). 종신형에 처해야 할 쉐키. 송태섭 너 고소. I'll sue you. 암튼간에 송태섭이 정우성 부르는 애칭이 '이쁜이'인거 보고싶다 어느 순간부터 너무 자연스럽게 이름 대신 '야 이쁜아 이리와봐' 이런 식으로 부르는데....약간 뭐냐 백호가 주변사람들 허락안받고 별명 붙이는 바이브로 뭔지 알지 그런식으로 쓰기 시작해가지고 졸지에 본명 뺏긴 사와키타 우성군이었으면.

근데 이거 처음 쓰기 시작한 게 얘네 사귀기 전이었으면 우마이.

그래서 대학리그에서 졸지에 '이쁜아' 콜링 당해버린 정우성 엑. 하고 당황한 표정 못 숨겼으면 좋겠다. 송태섭네 팀이랑 다이다이 뜰때마다 '야 이쁜이. 잘해보자.(피스트 범프)' 이래가지고 두번째부터는 걍 우성이도 별말없이 피스트범프하고 슈퍼에이스 페르소나 장착해서 경기 열심히 하는데 솔직히 '이쁜아' 할 때, 그 목소리 머릿속에서 울릴 때 순간 몸에 힘빠지는 거는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송태섭 상대로 이기든 지든 송태섭식 GG표현은 '수고했다 이쁜아'여서 또 경기 끝나고 머리랑 몸 회로가 아주 어질어질 욱신욱신 이상하게 만들고. 샤워실에서 괜히 오랫동안 멍....때리게 만들고.

더 환장하는건 같은 팀 양키동료들이 그 '이쁜아'를 들어서 헤이 우성. What does '이쁜아' mean? Did he curse you?(야 '이쁜아'가 뭔 뜻이냐, 쟤 너 욕한거임?) 이러면 우성이No.No..No...He....He....He....*respected* me....'이쁜이/이쁜아' is good...(아니아니아니 쟤....쟤....쟤 나 뤼스펙한거임...'이쁜이/이쁜아' 그거 좋은 뜻이야)

이래서 팀내에서도 정우성 이름 이제 'E-BBU-NA'로 통용되기 시작한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지에 우성이 경기보러 왔던 도감독이랑 산왕즈만 플레이할 때 '이뿌놔!' 를 포효하며 정우성한테 패스를 넘기는 신현철급 등치의 양남들의 떼거리를 보며 아연실색을 하겠지 이게 대체 뭐냐 우리 우성이 잘 지내고 있는거 맞냐 저거 신종 이지메 인종차별은 아니겠지 이런 속마음 잘 숨겨서 우성이한테 미국생활 어때 하며 꼬치꼬치 캐묻는데 우성이 팀 동료들이 진짜 잘해줘요ㅋㅋㅋㅋㅋㅋㅋ저한테 이쁘다고 해주잖아요ㅋㅋㅋㅋㅋ하하. 이러고 근데 그 별명 처음 지어준 사람에 대해선 입 꾹다물고 산왕 감독님 형들동생들한테도 절대 말 안할듯.

늘어져! zip zip해서 결국 술 한잔 하면서 드디어 일대일로 사석에서 만나게 된 태섭우성. 우성이 발그레진 얼굴로 태섭이한테 물어보겠지. 근데 너 왜 나한테 이쁜이라 불러? 왜 그렇게 불렀어?
하면 태섭이 역시나 술 잘하는 편 아니라 발그레하고 나른하게 긴장풀린 표정이랑 목소리로
그럼 네가 안 예뻐? 설마 몰랐어?
이래가지고 괜히 얄미워지고, 졸라 부끄럽고 속에서 화끈함이 올라오지만 그거 들키기 싫어서
알어. 당연히 알지. 거울 볼 때마다 알지.
그럼 왜 물어봐. 이뻐서 이쁘다고 한건데.
......그냥.
.........
.........
...나한테 뭐 묻었냐 왤케 빤히 쳐다봐.
........묻었어 바보야.
엇 씨 뭔데
.......김
....?
.....잘생김.
...........
.........
못들은걸로 ㅎ
아하하하ㅏ하핳하하하ㅏ하핳하핳핳 아 미쳤나봐 정우성 겁나 웃겨 너 이런애였냐 아 진짜 미치겠네
웃기라고 한 얘기 아니거든.
......
...진짜 진지하게 너 좀 잘생기고 이쁜거 같아 송태섭.
....그런가.......
........
....우리 이쁜이가 말해주는 거면 맞는 말이겠지
..........
..........



그렇게 망(?)플러팅주고받다가 섹텐이 충만해져버려서 결국 베드인해버리는 태섭우성이 역시 국룰아닙니까 근데 우덩이 막 흥분해가지고 불타는 군밤톨 되가지고 막 태섭이 입술 잡아먹으면서 ㅈㅈ에 엉덩이 비비고 막 지가 알아서 난리를 피울 거 같음 근데 그러면서 태섭이가 엄청 다정하고 야한 목소리로 '진짜 예쁘다....너 엄청 예쁘고 귀여워 우성아......이뻐....이쁘다.....착하고....' 이런 추임새 계속 넣으니까 몸에서 힘이 막 빠지고 그래서 결국 잔뜩 달아오르고 눈물 그렁그렁 맺힌채로 침대에 쓰러져버리는데 태섭이가 바지 벗겨도 되냐고 물어보겠지 그러면 우성이 눈도 못뜨고 끄덕끄덕끄덕끄덕 강하게 표현하는데 저도 모르게 벌린 다리는 살짝 오므리겠지 긴장하고 근데 송태섭 바지 내려서 우성이 맨 아랫도리에 썰렁하는 바람 확 느껴지는데 뭔가(?) 진전이 없어서 우성이 두 손으로 얼굴 가렸는데 손가락 사이로 눈 힐끔 뜨고 뭐해? 해버리는데 그때 송태섭 올라와가지고 정우성 그 눈 사이로 키스해주면서

너 여기도, 여기야말로 엄청난 미인이었네. 예뻐서 잠깐 기절했었어.

이지랄을 해가지고!!!! 그날 정우성 아다개통이었는데 존나 분수치고 앙앙거리고 태섭이 몸 엉망진창 흔적만들고 매트리스 진짜 난장판되고 개쩌는 첫경험을 했었으면 좋겠다 진짜 세상 제일 잡아먹기 쉬운 순진한 거대이쁜이 정우성


슬덩 태섭탑 우성텀 료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