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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16:40
대만왕자 태섭공주면 거의 동화랑 일치함. 기껏 태풍이 치는 바닷속에서 대만왕자를 구해주고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됐지만 대만이는 다른 나라 공주가 자기 구해준 줄 알고 그 공주랑 결혼한다고 하면 태섭이 바로 대만이 포기해버림. 다리를 얻은 대신 목소리 잃고 대만이 곁에 왔으면서, 3일이 지나면 대만이랑 헤어져야하면서 당신은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바보... 심지어 물거품 될 각오까지 했을 듯.... 근데 뭐 어쩌다가 태섭이가 의도치 않게 대만이 얼굴에 주먹을 꽂았는데 갑자기 대만왕자 낯설지 않은 터치에 정신이 번쩍 들더니 당신! 당신이 날 구했지?! 하는 거임. 그렇다 사실 태섭공주는 노래 대신 약간의 물리(...)로 대만왕자 의식을 찾게 했음...ㅋㅋㅋㅋㅋ 아무튼 덕분에 진짜 자신을 구해준 태섭이를 찾아내고 키갈해서 태섭이 목소리도 찾아준 다음 결혼해서 행복하게 삼.

대만공주 태섭왕자면 뱃머리에 선 곱슬머리 왕자 보자마자 눈 반짝 빛내면서 꼭 갖고 말겠다고 다짐한 대만공주임. 그래서 폭풍우 치는 바닷속에 떨어진 태섭이도 얼른 구해내겠지. 정신 잃은 태섭이한테 거의 세뇌하듯이 얘기할 거다 널 구한 건 이 정대만이라고. 그러니 절대 잊지말라고....ㅋㅋㅋㅋㅋ 대만이도 다리 얻고 목소리 잃은 상태로 어떻게 태섭이가 사는 성까지 진입했지만 태섭이는 다른 사람이 자기 구해줬다고 착각하고 있는 걸 알고 답답해서 가슴 퍽퍽 침ㅋㅋㅋㅋ 절대 뺏기지 않기 위해 태섭이 유혹에 들어가는 대만이겠지. 본인 최고의 무기인 얼굴 써서 태섭이도 점점 넘어가고 대만이가 성에 온 지 3일째에 태섭이가 수줍게 저... 당신이 좋아요... 하면 대만이 감격해서 바로 키스 갈김. 태섭왕자 놀라긴 했는데 밀어내지 않고 받아주면 대만이도 목소리 찾겠지. 난 이미 너 사랑해. 대만이 목소리 듣고 태섭이 깜짝 놀람. 자신을 구해준 누군가기 자기 귓가에 자길 잊지 말라고 얘기했던 것 같은데 그 목소리랑 지금 대만이 목소리랑 같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겠지. 이제 알았냐? 나 진짜 서운했다. 하면 태섭이 미안하다고 하는데 미안하면 키스 한 번 더 하자. 그러고 바로 또 키갈하는 대만공주....ㅋㅋㅋㅋㅋ 마음 맞았으니까 마음 급해져서 이 날 진도 다 빼버릴 듯ㅋㅋㅋㅋ 결혼도 하기 전에 어찌 이런...! 홀랑 따먹힌 태섭왕자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얘기하는데 응 어차피 결혼할 거니까 괜찮아. 하며 다시 태섭이 눕혀버리는 대만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