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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브는 아스의 유혹을 시작으로 1막 내내 쭉 썸타다가 2막 고백에서 친구로 남음
그리고 나중에 할신의 직진 고백으로 아스타브는 친구 할신타브는 연인됐다고하자
타브가 너에겐 친구가 필요해. 라고 말했을때 아스는 정말 기쁘고 편안했겠지
역겨운 뒷맛이 남는 쾌락을 가질 필요도 없었고 타브에게서 조건없는 마음을 받는다는 느낌이 좋았으니까
하지만 며칠만에 타브가 다른 동료와 본인을 똑같이 대한다는 것에 씁쓸함을 느꼈어
황야에서 시큼한 와인과 끈적한 눈빛을 나눌때, 언더다크에서 몰래 밀회를 가졌을때의 짜릿함이 사라졌으니
타브의 눈빛은 야속하게도 따뜻해서 아스는 그냥 예전처럼 추파를 던져볼까 하는 생각이 몇번 들었지
특히 타브가 할신 텐트에서 조곤조곤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때 마음이 저릿했어.
그 거대한 덩치의 엘프를 올려다보는 타브의 눈빛이 좀 더 반짝거리는건 멀리서도 확실했으니
타브가 그를 올려다보려고 머리통을 젖히면서 목이 드러나는데도 아스는 타브의 눈에 시선을 못 떼겠지
그 눈에 담긴 건 동경, 존경인가? 우정이야? 사랑?
타브가 나를 저런 눈으로 쳐다본 적이 있던가? 내게 키스하면서도 내 처지를 동정하지않았어?
할신 곁의 타브는 큰 숲에 둘러싸인 새처럼 자유롭고 편안해보였어. 한낱 뱀파이어 스폰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던 용사와는 다른 사람 같았지.
발더스 게이트에 들어서서 결국 할신과 타브는 연인이 되고 다른 동료들은 둘이 좀 스타일이 달라도 잘 어울린다, 행복해보인다 이런 얘기 나누는데 아스는 복잡한 마음에 입닫고 있을 듯 지금은 타브에게 할신보다 더 좋은걸 줄수 없으니까
타브는 아스에게 더 많은 시간과 공간을 주고싶었겠지 처음에 본인을 유혹한 것도 진심이 아니었다고 했으니
아스가 필요에 의한 연인이 아닌 진짜 사랑을 찾기 원하는 마음에 더 거리를 뒀던건데
왜 아스타리온에게 시선을 쉬이 뗄수 없는건지 왜 발더스 게이트에 도착한 이후부터 그의 어깨가 작아보이는것 같은지
Zipzip하고 아스는 동료와 타브의 설득으로 비승천하고나서 타브한테 다시한번 고백하는거 ㅂㄳㄷ
나는 이제 평생 뱀파이어 스폰이지만, 널 보호해줄수도 없고 햇빛 아래를 다시 걷지못할 수도 있지만, 너와 함께면 행복할 것 같아.
숨기지 못하겠어. 널 사랑해 타브.
아스는 사실 타브 마음은 몰랐고 본인은 평생 스폰 확정이니 더 잃을게 없단 생각으로 타브 손 꼭 잡고 고백하는데
타브가 눈물 고이고 웃어주면서 껴안아서 본인도 놀라는거 ㅂㄱㅅㄷ 오랜만에 느끼는 타브 체취가 황홀했어
그렇게 다시 연인관계 회복하는데 일단은 아스 할신 타브 폴리 관계 유지하다가 어느 순간 할신이 타브 보내줄것 같음
그대와 아스타리온 사이의 유대가 강하다는 것은 그대를 처음 볼 때부터 알 수 있었소.
그는 강한 마음의 소유자이지만 그대를 향해선 한없이 약해지는구려.
내 욕심으로 이 순간을 계속 미루고 있었건만. 당신이 그의 진정한 연인인 것은 온 자연이 안다네.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말게나.
이런 얘기했다는거 타브가 아스한테 전하면 아스도 쭈뼛해하다가 진심으로 고맙다는 이야기 할신한테 할것같음
그리고나서 엔딩 후에 아스타브는 햇빛 아티팩트 찾으러 떠나겠지..
아스타브 할신타브 둘다 맛있고 인게임에서 폴리아모리 가능이지만 비승천아스면 결국 폴리 유지 안할것같음
비승천아스 자낮한거 마음아픈데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