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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23:28
아이스는 중령을 달고 매버릭은 두번째 대령을 단 해 가을에 아이가 찾아옴. 둘 다 좀 천천히 갖자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기다리긴 했던지라 되게 기뻐했는데, 문제는 매버릭의 입덧이 너무 심한 거야.
병원 가서 검사 받고 얼마 후 지상직으로 전환하서 근무하던 매버릭이 서류를 들고 이동하다 쓰러지자 부대는 난리가 남. 부대장은 당장 휴직하라고 아이도 중하지만 난 내 부하가 더 중하다고 말했고, 아이스도 휴직하자고 말했고 매버릭은 거의 처음으로 아이스의 쉬라는 말에 토를 달지 않고 그러겠다고 했어.
하지만 뱃속의 아이는 매버릭을 쏙 빼다박았는지 쉬고 잘 먹으면 괜찮겠지란 생각을 화려하게 깨부쉈고, 구스캐롤네 집에서 브래들리랑 놀아주던 매버릭은 병원에서 눈을 떴음. 의사는 아이가 알파의 페로몬을 굉장히 많이 요구를 한다고 이런 경우에는 배우자분이 곁에서 계속 머물러야 한다고 안 그러면 둘 다 위험하다고 말을 함.
놀라서 달려온 아이스는 곤히 자는 매버릭의 옆에서 페로몬을 풀었고, 얼마 후 매버릭이 깨어나는 걸 보자 상황을 설명해줌. 이야기를 들은 매버릭은 "너 휴직 안 해도 돼. 내가 수인화해서 너 따라 출근하지 뭐. 어차피 부대 안이 밖보다 냄새 나는 것도 훨씬 적어. 그냥 네 집무실에서 있으면 되니까 걱정마."라고 답을 함. 아이스는 이 사실을 상관에게 보고했고 상관은 그러라고 어차피 매버릭도 군인이고 보안상 문제 될 건 없으니 그냥 데리고 다니라고 허락을 함.
허락을 받은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아이스는 좀만 더 잔다는 매버릭에게 "미첼, 수인화해. 내가 데리고 갈게. 옷도 다 챙겼으니까 내 손에서 자." 하고 속삭여. 매버릭이 수인화를 했고 전보다 가벼워진듯한 하늘다람쥐가 올라타자 아이스는 하늘다람쥐를 소중하게 가슴포켓에 넣고 출근을 해.
방으로 들어가기 전 부관에게 이러저러해서 당분간 매버릭이 같이 출퇴근하고 방에 상시로 있을거라 전달을 하고 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아이스는 매버릭이 오면 낮잠용으로 쓰는 푹신한 구스표 거위털 쿠션을 책상에 올리고 그 위에 하늘다람쥐를 내려놓겠지. 온기가 떠나는게 싫은 하늘다람쥐가 잠결에 손가락을 붙잡자 아이스는 "미첼, 옷만 걸고 올게." 하고 나지막하게 말했고, 양손이 자유로워진 아이스는 양손으로 해야할 것들을 빠르게 끝내.
서류랑 이것저것 준비한 아이스는 마지막으로 모닝 커피를 타려다가 커피 냄새에 입덧을 할 수도 있겠단 생각에 그냥 뜨거운 물만 타서 자리로 올 거야. 그 사이에 깬 건지 부스스한 하늘다람쥐가 저를 보고 손을 뻗자 아이스는 한 손으로는 하늘다람쥐를 다른 손으로는 펜을 잡고 일을 하겠지. 그렇게 일을 하다가 움직이는 느낌에 고개를 돌리면 잘만큼 잔 건지 잠에서 깬 매버릭이 어느새 아이스의 목덜미로 올라와있어.
목에 몸을 부비며 삐욱삐욱 우는걸 보니 아주 만족스러운 늦잠이었나 봐. 컨디션도 좋아진 하늘다람쥐는 아이스의 머리에서 책상위로 두어번 뛰어내릴 거야. 그러는 동안 아이스는 매버릭이 먹을 새콤한 과일들을 꺼내서 올려놨고, 잠시 후 아이스는 아삭아삭 과일 갉아먹는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리면 매람쥐가 세상 행복한 얼굴로 사과 먹고 있을 것 같다.
뭐 아이스 곁에 있어서 안정은 됐지만 그렇다고 입덧 안 하는 것도 아니라서 가끔 과식한 하늘다람쥐마냥 앉아서 어카지어카지 고민하면 아이스가 냅다 들어다가 쓰레기통 앞에 엎어놓고 손끝으로 등 톡톡 두들겨도 주고 그러면 좋겠다. 그러고 난 후 축 늘어진 누더기 하늘매람쥐를 물 묻힌 손수건으로 잘 닦아주고 서류부채로 살짤 말린 후 가슴 포켓에 넣고 여기서 좀 쉬라고 하면 매버릭은 안에 들어가서 또 쉼.
한잠 때리고 떡진 하늘다람쥐가 고개를 빼꼼 내밀면 매버릭 자는 동안 샌드위치 흡입한 아이스가 상큼한 레모네이드랑 과일이랑 요거트 준비해놨을듯. 행복해진 하늘매람쥐 삑삑거리면 아이스가 "이건 인간화해서 먹어. 그 모습으로 먹기엔 너무 많아." 하면 어깨위의 하늘다람쥐는 휙하고 날라서 저쪽 구석으로 사라지고 잠시 후 매버릭이 나타나서 아이스한번 안아주고 뇸뇸뇸 식사함.
이렇게 지내서 처음에는 아이스가 매버릭 보느라 일하는데 집중 못하고 그랬는데 한 2주 지나니까 서류 보면서 매버릭 돌보고 다 하고, 한달 정도 지나니까 빨리 해야 빨리 매버릭 데리고 퇴근한다는 생각에 업무 효율 미친듯이 오름. 얼른 끝내고 칼퇴한 아이스는 매버릭이 인간화한 날이면 얼른 집으로 가고 수인화한 날이면 짧게 산책하고 갈 것 같다. 아직 사람모습일 때 입덧이 더 심해서 그렇겠지 뭐.
그러다 입덧도 끝나고 안정기 되면 이제 괜찮다고 집에서 혼자 지내고 구스캐롤네 놀러가는 매버릭 때문에 아이스가 좀 섭섭하고 허전해하겠지. 그거 눈치챈 매버릭이 깜짝 이벤트로 수인화해서 정복 가슴포켓에 숨어드는 날이면 아이스는 행복한 얼굴로 점심 먹고 빠르게 퇴근할 거야. 퇴근하는 아이스 중령님이 배부른 미첼 대위님이랑 시내에서 데이트 하는 걸 봤다는 목격담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아이스 중령님이 완전 작은 아기를 소중히 품에 안고 대위님이랑 손잡고 해변가 산책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겠지.
병원 가서 검사 받고 얼마 후 지상직으로 전환하서 근무하던 매버릭이 서류를 들고 이동하다 쓰러지자 부대는 난리가 남. 부대장은 당장 휴직하라고 아이도 중하지만 난 내 부하가 더 중하다고 말했고, 아이스도 휴직하자고 말했고 매버릭은 거의 처음으로 아이스의 쉬라는 말에 토를 달지 않고 그러겠다고 했어.
하지만 뱃속의 아이는 매버릭을 쏙 빼다박았는지 쉬고 잘 먹으면 괜찮겠지란 생각을 화려하게 깨부쉈고, 구스캐롤네 집에서 브래들리랑 놀아주던 매버릭은 병원에서 눈을 떴음. 의사는 아이가 알파의 페로몬을 굉장히 많이 요구를 한다고 이런 경우에는 배우자분이 곁에서 계속 머물러야 한다고 안 그러면 둘 다 위험하다고 말을 함.
놀라서 달려온 아이스는 곤히 자는 매버릭의 옆에서 페로몬을 풀었고, 얼마 후 매버릭이 깨어나는 걸 보자 상황을 설명해줌. 이야기를 들은 매버릭은 "너 휴직 안 해도 돼. 내가 수인화해서 너 따라 출근하지 뭐. 어차피 부대 안이 밖보다 냄새 나는 것도 훨씬 적어. 그냥 네 집무실에서 있으면 되니까 걱정마."라고 답을 함. 아이스는 이 사실을 상관에게 보고했고 상관은 그러라고 어차피 매버릭도 군인이고 보안상 문제 될 건 없으니 그냥 데리고 다니라고 허락을 함.
허락을 받은 다음 주 월요일 아침, 아이스는 좀만 더 잔다는 매버릭에게 "미첼, 수인화해. 내가 데리고 갈게. 옷도 다 챙겼으니까 내 손에서 자." 하고 속삭여. 매버릭이 수인화를 했고 전보다 가벼워진듯한 하늘다람쥐가 올라타자 아이스는 하늘다람쥐를 소중하게 가슴포켓에 넣고 출근을 해.
방으로 들어가기 전 부관에게 이러저러해서 당분간 매버릭이 같이 출퇴근하고 방에 상시로 있을거라 전달을 하고 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아이스는 매버릭이 오면 낮잠용으로 쓰는 푹신한 구스표 거위털 쿠션을 책상에 올리고 그 위에 하늘다람쥐를 내려놓겠지. 온기가 떠나는게 싫은 하늘다람쥐가 잠결에 손가락을 붙잡자 아이스는 "미첼, 옷만 걸고 올게." 하고 나지막하게 말했고, 양손이 자유로워진 아이스는 양손으로 해야할 것들을 빠르게 끝내.
서류랑 이것저것 준비한 아이스는 마지막으로 모닝 커피를 타려다가 커피 냄새에 입덧을 할 수도 있겠단 생각에 그냥 뜨거운 물만 타서 자리로 올 거야. 그 사이에 깬 건지 부스스한 하늘다람쥐가 저를 보고 손을 뻗자 아이스는 한 손으로는 하늘다람쥐를 다른 손으로는 펜을 잡고 일을 하겠지. 그렇게 일을 하다가 움직이는 느낌에 고개를 돌리면 잘만큼 잔 건지 잠에서 깬 매버릭이 어느새 아이스의 목덜미로 올라와있어.
목에 몸을 부비며 삐욱삐욱 우는걸 보니 아주 만족스러운 늦잠이었나 봐. 컨디션도 좋아진 하늘다람쥐는 아이스의 머리에서 책상위로 두어번 뛰어내릴 거야. 그러는 동안 아이스는 매버릭이 먹을 새콤한 과일들을 꺼내서 올려놨고, 잠시 후 아이스는 아삭아삭 과일 갉아먹는 소리가 나서 고개를 돌리면 매람쥐가 세상 행복한 얼굴로 사과 먹고 있을 것 같다.
뭐 아이스 곁에 있어서 안정은 됐지만 그렇다고 입덧 안 하는 것도 아니라서 가끔 과식한 하늘다람쥐마냥 앉아서 어카지어카지 고민하면 아이스가 냅다 들어다가 쓰레기통 앞에 엎어놓고 손끝으로 등 톡톡 두들겨도 주고 그러면 좋겠다. 그러고 난 후 축 늘어진 누더기 하늘매람쥐를 물 묻힌 손수건으로 잘 닦아주고 서류부채로 살짤 말린 후 가슴 포켓에 넣고 여기서 좀 쉬라고 하면 매버릭은 안에 들어가서 또 쉼.
한잠 때리고 떡진 하늘다람쥐가 고개를 빼꼼 내밀면 매버릭 자는 동안 샌드위치 흡입한 아이스가 상큼한 레모네이드랑 과일이랑 요거트 준비해놨을듯. 행복해진 하늘매람쥐 삑삑거리면 아이스가 "이건 인간화해서 먹어. 그 모습으로 먹기엔 너무 많아." 하면 어깨위의 하늘다람쥐는 휙하고 날라서 저쪽 구석으로 사라지고 잠시 후 매버릭이 나타나서 아이스한번 안아주고 뇸뇸뇸 식사함.
이렇게 지내서 처음에는 아이스가 매버릭 보느라 일하는데 집중 못하고 그랬는데 한 2주 지나니까 서류 보면서 매버릭 돌보고 다 하고, 한달 정도 지나니까 빨리 해야 빨리 매버릭 데리고 퇴근한다는 생각에 업무 효율 미친듯이 오름. 얼른 끝내고 칼퇴한 아이스는 매버릭이 인간화한 날이면 얼른 집으로 가고 수인화한 날이면 짧게 산책하고 갈 것 같다. 아직 사람모습일 때 입덧이 더 심해서 그렇겠지 뭐.
그러다 입덧도 끝나고 안정기 되면 이제 괜찮다고 집에서 혼자 지내고 구스캐롤네 놀러가는 매버릭 때문에 아이스가 좀 섭섭하고 허전해하겠지. 그거 눈치챈 매버릭이 깜짝 이벤트로 수인화해서 정복 가슴포켓에 숨어드는 날이면 아이스는 행복한 얼굴로 점심 먹고 빠르게 퇴근할 거야. 퇴근하는 아이스 중령님이 배부른 미첼 대위님이랑 시내에서 데이트 하는 걸 봤다는 목격담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아이스 중령님이 완전 작은 아기를 소중히 품에 안고 대위님이랑 손잡고 해변가 산책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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