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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7 10:24
ㄱㅇㅁㅇ
각종장르 짬뽕


배달왔습니다-
야 너는 참 이 정도 시켰으면 음료수라도 하나 들고 와야하는 거 아니냐
많이 시키면 무겁기만 하그등여...

어이 밤톨대가리 너 화투 좀 치냐
칠 줄은 아는데 몇 번 안 해 봤죠?

다음 배달 없으면 껴 쪽수 딸린다
안돼요 저 사장님한테 혼나여
에이 도사장한테 내가 전화해 줄 게~

그렇게 꾼들 사이에 껴서 하루치 일당 탈탈 털린 정우성
이틀 뒤에 다음 달 받을 돈까지 가불 쳐 와서 한 번 더 껴달라는 애새끼
뭐 별거 있나 또 타알탈 털렸겠지


씨발....
...
!!!!!!!!!!!!!

다 털렸냐
형이 그 신실장이죠...
나 알어?
형이 이 바닥에서 화투장 젤 잘 넘긴다매요
나 좀 알려주면 안돼요?
나 그 돈 진짜 없으면 나 죽어요 진짜 우리 누나 병원비 대야 되는데에!
하이고 니네 누나 니땜에 더 앓아눕겠네 애기야 그냥 속 쓰린 걸로 끝내라 여기 발 들이면 못 빠져나와
딱 한판 따면 안 해요 진짜로... 우리 누나 빨리 나아서 시집도 가야죠,,
이쁘냐?
누나요?
어.
형한텐 시집 안 보내요
참나 누가 뭐라더냐 너 닮았으면 못생겼겠네 나 눈 높그등
하 어이없어!!!!!! 나 닮았으면 존나 예쁘죠!!!!!!!!!!! 암튼 형은 안돼 형은 얼굴이 너무 투박해
뭐라고?
아아 쨋든요... 나 진짜 한판만 따면 여기 근처는 얼씬도 안 해요
참나 그렇게 말하던 놈들이 줄 세우면 저기 한강부터 제주도까지다

며칠 안 보인다 싶더니 신현철네 집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하듯이 죽치고 앉아서
형!!!!!!!! 하고 뽀르르 달려와서 요구르트 쥐여주고
어디가여? 나도 같이 가면 안되나? 물빼러???
까분다. 작은 머리통 빠악 소리 나게 갈기고 제 갈길 가버려도
형 이거 봐써요?! 하며 어디서 야한 잡지 하나 구해와서 주고
온갖 아양을 떠는 거 귀여워서 어느새 들여다 앉혀버린 신현철

지문 달아 없어질 만큼 방에 갇혀서 패 넘기다 보니 어느새 손맛도 생긴 우성이겠지

자 이게 니 처음이자 마지막 판이다.
일단 판돈을 무조건 키워
상대가 완전 몰입을 했잖아?
그러면 나를 봐 내가 어깨를 문질러 그럼 뭐 해야 하지?
팬티를 보여줘라!

나 빤스 형이 사준 거 쩰 이쁜 거 입고 왔는뎅!
이쁜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붙는 게 중요한 거다 바보야
저 과부 아줌마가 뻑 가게
에이 당연하죠

-

아아- 406호 사장님 (쾅쾅쾅쾅)
돈을 빌리셨으면 갚으셔야지이~
사장님!!!!!!!!!!!!!!!!!!!!!!!!!!! 에헤이 동네사람 다 깨겠다
사장님 나 추워 들여보내줘어!
집 들어가자마자 옷 벗어제껴서 온 팔에 휘감은 용가리 자랑 한번 해주시고
그집 거실 쇼파에 떡하니 자리잡고 다리 달달달 떨어가며 담배 찍찍 피우고
돈 가져올 때까지 지랄지랄하기

어 딸래미? 중학생? 사장님 딸래미 이쁘게 생겼네에
오빠한테 와봐 엉?

최팀장... 돈!
자 돈 이게 다야... 어 좀 가라 이제


떼인 돈 전문 최동오 팀장

에이 팀장이 뭐야 본부장 뭐 이런 거 시켜주면 안돼?
요새 드라마 보면 본부장님!~ 하든데 없어 보이게 팀장이 뭐냐 명헌아
니가 그러니까 안되는 거에용 어디 대표님한테
참나 대표니임~ 최팀장 꼬추 심심한데 붕가붕가? 쇽쇽?

돈이 비네용
406호가 그거 밖에 없댔어
퍽이나 그랬겠어용

사무실 가죽쇼파에 누워서 낄낄 거리는 최동오 바지 안으로 손 쑥 넣는 이명헌 대표
좆물이나 닦고 말하시던가용
동오 받아온 돈다발 들고 가슴팍 한대 빡 갈기고

떡값 치를 돈 있으면 집에나 좀 들리세용 애가 아부지 얼굴 까먹겠어용
에이 우리 대표님이 나 용돈도 안 챙겨주는데 내가 집엘 어뜨케 가!

에휴 한숨 한번 쉰 명헌이가 돈다발 몇 개 더 챙겨서
이번 추석엔 집에 내려가용 애 고아원 보낼 건 아니잖아용 하고 동오 머리맡에 두겠지

애는 알아서 잘 크지 뭐... 잠깐 표정 어두워 지는 듯...했으나 금방 표정 풀고
용돈 값해야지~ 하며 명헌이 엉덩이 쭈물럭 거리는 동오
아무 구멍이나 쑤시는 좆 별로 안 먹고 싶은데용
에이~ 여기 들어가는 것들 중에 내께 젤 좋으면서 그런다~ 하고 살살 애교부리며 바지 벗기면
못 이기는 척 목에 팔 둘러 감겠지

하... 우리 대표님은 뭘 먹고 이렇게 쪼이시나... 나 꼬추 잘리겠어
헛소리 하지 말고 다 했으면 낙수한테나 가용
오늘 물건 들어온다

으응 오늘 벌써?



-


항만 가운데 웅장한 컨테이너 집합소

낙수야 오빠 왔다
지랄

물건은
까봐

야 이거 가방 나 하나만 들고 가면 안 되냐
하나 챙겨 내용물 빼고 어차피 저건 잔챙이니까

와 때깔 봐 먹어봤어?
이명헌한테 맞아 죽을 일 있냐

야 이거 빨고 떡치면 진짜 죽여주려나
저 약값 감당 할 수 있으면 해보든가
아휴 애새끼 노트 사줄 돈도 없어용 이 오빠가
참나 니 써재끼는 거 좀만 아껴도 노트는 무슨 노트북도 사주겠다
그래도 명헌이한테 용돈 받았지롱 집에 내려가라고

그거 이미 절반은 딴 데 썼지?
우리 낙수한테 잘보일려고 짜잔~
참나 최동오 야무지게 차려입은 새삥 명품 수트에 혀차는 낙수

가방 안에 내용물 수나 세 보고 해야하니까
다 세면 오빠 자지 빨아줄 거양?
니 하는 거 보고

이대표한테 가방 세 개는 따로 넘길 꺼니까 빼놓는다



-



약 가득 담긴 샤/녤 백 세개 넘겨받은 이대표

신실장 요새 집에 재밌는 거 생겼다며용
게임이라도 한판 하실랍니까
좋죵

명헌이 집에 초대해놓고 명헌이 오기전에 우성이 빡빡 씻겨서 예쁜 꼬까옷 입혀주는 신실장
우성아 오늘 잘해라
뭘여
뭐 이것저것

머리부터 발 끝까지 묵직하게 차려입은 이명헌
옆에 선 현철이가 어차피 다 벗을 건데 뭘 그렇게 껴입으셨어 핀잔줘도
첫인상이 중요하죵 하고 무시하는 명헌이

그렇게 밥 대신 화투장이 넘어가고 물 대신 술이 넘어가고
우성이 옆에 몸 붙여앉은 명헌이가 우성이 술에 슬슬 약 풀고
한잔 두잔 짠 짠 건배-
형....형 나 몸 이상한데....
이상한게 아니고 좋은 거겠죵
팽팽하게 부푼 우성이 앞섬 살살 쓰는 이대표

약빨이 좋네용
어려서 그런가

아까 이미 떡 거하게 치고와서 풀 필요도 없는 구멍 대충 열고
고대로 우성이 따먹는 이대표

앞으로 약 거래는 좀 늘려야겠네용
애새끼 내가 따먹어야 하니까

그렇게 초롱초롱하던 눈이 풀리고
침 질질 흘리면서 명허니 혀엉... 하고 말좆 세우는 아기 밤톨

신실장이 사람 보는 눈은 있어
명헌이 담배에 익숙하게 불 붙여주는 현철이

애 약에 너무 담구진 마시고 손 떨려서 화투패 못 넘긴다
애 손 모가지 짤릴 일은 없게 하시고용
기스나면 아깝잖아용
예 자알 닦아 놓겠습니다아




밑바닥이 좋다

산왕느와르

현철우성
동오명헌
동오낙수
우성명헌

약 현철명헌
2023.05.27 12:29
ㅇㅇ
모바일
존나재밋다….
[Code: 8b6d]
2023.05.27 14:31
ㅇㅇ
모바일
하 이게 뭐야 시바 존나 좋네ㅠ
[Code: 59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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