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_Air_Force_Bomber_Command,_1942-1945._CH15363.jpg
2차 세계대전 당시 잉국의 톨보이가 그 예시임
딱봐도 뭔가 불안하게 생긴 위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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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 대전 당시 독국은 엄청나게 견고한 요새로 악명이 높았는데
어지간한 폭격으로는 무너지지도 않았고 오히려 폭탄만 소모시켜 육군보다는 해군과 공군으로
봉쇄/폭격하며 압박하는 잉국의 전술에 매우 걸림돌이 되고 있었음




Tallboy_bomb_dump_1944.jpg
그 결과 지진폭탄 톨보이라는 기괴한 물건이 탄생하게 됨

얘의 전략은 뭐냐

아무리 센 폭탄이어도 안무너지는 요새면 걍 땅에 폭탄을 박아버린 다음에 터트려서 그 파워로 지진일으켜
요새를 부수면 되는거아님? 이었음

물론 잉국 수뇌부는 뭐래 미친새끼야 하면서 기각하려했으나 밑져야 본전 마인드로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이 기묘한 폭탄은 세상에 첫 등장을 하게 됨




Germany_Under_Allied_Occupation_BU11297.jpg
정신나간 아이디어에 비해 톨보이는 매우 준수한 위력을 보여줬는데 독국은 땅에 꽝꽝 박히기만하고
터지진 않는 폭탄을 보며 ㅋㅋㅋㅋ 븅신들 불량품쓰네 하면서 비웃었으나 폭발하며 일으킨 지진으로 인해
요새에 깔려 죽는등 일반적인 폭격보다 오히려 큰 피해를 보며 톨보이는 엄청난 활약을 하게됨




800px-Mimoyecques_bombing_4_August_1944.jpg
잉국이 독국에 투하한 톨보이의 흔적들
개빡치게하던 독국의 요새가 속수무책으로 박살나는걸 본 잉국은 신나서 투하해대기 시작했는데
위 짤을 보면 잉국이 얼마나 빡쳐있었는지 보임




Atlantikwall-bunker-inspection-Christiansen-Feb-1944.jpg
당연히 독국도 대응을 시작해서 콘크리트를 개때려부은 훨씬 견고한 요새를 지어올렸는데
잉국은 아 ㅠㅠ 훨씬 튼튼한 요새를 짓다니 존나 너무해요 ㅠㅠ 아쉽지만 폭격은 여기까지 할게요 ㅠㅠ할 위인들이 아니었음
잉국 본토 폭격으로 이미 야마가 돌대로 돌아있던 잉국은 다음 작전을 개시하는데




British_Grand_Slam_bomb.jpg
작전은 존나 간단했음 걍 더 큰 지진폭탄 만들기 ㅇㅇ
이름도 무려 그랜드 슬램임




800px-Bombas_terremoto.svg.png
위력도 훨씬 강하고 무거운 이 폭탄은 사실 잉국 수뇌부에게 톨보이의 개발자였던 반스 윌리스가 처음 제시했던 폭탄이었는데
초반엔 야 미친 아무리 그래도 이딴걸 어떻게 만드냐 좀 줄여봐 해서 상식선의 폭탄으로 개발되었던 톨보이와 달리
중량 10톤에 그 중 폭약량이 6톤이라는 개미친 스펙을 자랑했음




Grand_Slam_bomb_exploding_near_Arnsberg_viaduct_1945.jpg
항공사진으로만 봐도 그 위력이 보인다
참고로 톨보이와 그랜드슬램은 지진폭탄임
지진폭탄은 뭐냐? 엄청난 무게로 인해 땅속에 박힌 다음 지연뇌관이 터지며 폭발하는 폭탄인데
땅에 존나 깊게 박힌 폭탄의 지상 위력이 저 수준이었다는 소리임




U-Boat_Pen_Grand_Slammed.jpg
당연히 독국군 요새도 그 흔들림을 버티지 못하고 붕괴하며 그 위력을 과시함

독국이 얼마 지나지않아 항복해서 그 위력을 많이 선보이지는 못했으나

당시 잉국의 광기와 빡침으로 생각해보건데 독국이 항복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독국 여행 코스에는

독일 평원 크레이터 열기구 투어가 추가되었을 것임
2023.05.23 10: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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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 땅은 그렇게 소중한 것들이 식민지는 존나 쳐만들었네
지금도 나라 망하고 배상금 대야 하는데 살아있는 유럼나라 재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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