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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23:09
재밌을것같지 않냐

머리통 찾고보니 존나 어림 미성년자 아닌가 의심될수준:
수감자들 갑자기 많은것이 미안해짐 급하게 시작된 반성타임
단테에게 엄마같은 뭔가를 느꼈던 싱클 존나 뻘쭘해짐
맙소사 료슈가 갑자기 담배를 껐어 그레고르가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네 세상에나

머리통 찾고보니 의외로 나이들었음:
"아 씨발 영감/할멈 그 나이로 여태껏 그러고다녔던거야?! 나이값 더럽게 못하네!"하고 소리지르는 히스클리프와 "ㅇ, 원래 관리자님의 연세엔 판단력과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마련이다! 관리자님은 그 한계를 넘어 우리를 이끌었으니 더더욱 대단한 분이신거다!"하고 호통치는 오티스 그걸 지켜보는 뫼르소(일단 휠체어를 가져와봄)

누가봐도 압도적인 <높으신 분>:
오히려 수감자들 살짝 반감 생길것같음 이 버스 반골의 상이 한둘이 아님.... 근데 이러면 줄타기 대성공한 오티스의 대승리인건가...

<강함>그 자체 그러하다 단테는 힘을 잊은 찐따 클리세였다:
뭔가 높으신분보단 무력이 강한놈쪽이 차라리 반감이 적을것같음 근데 단테가 베르랑 호각으로 싸우면 위화감 개쩔겠다 이스마엘 조용히 눈 부비더니 메이스로 본인 머리 두들겨볼듯

"나의 종들은 모두 일어나서 나를 맞이하라" :
아아아아아아아악 뒤틀림+++
어디선가 날아온 데미안이 섹시한 각선미를 뽐내며 괴수대전을 벌이는동안 가면쓴 그레고르가 베르길리우스 앞에 무릎꿇고 싹싹 빌어서 666뎀 꽂아넣는 기믹이죠 예 압니다 알아요

아닛 원래얼굴이 엄청난 미인:
다들 단테의... 미묘한 어벙함을 납득할것같음 아 미모였구나. 그동안 미모로 넘어가진거였구나...

놀라우리만치 평범한 인상의 평범한 얼굴:
약간은 실망하면서도 그래 단테답다 왠지 단테에게 잘 어울려~ 하고 엄청나게 자연스레 적응할것같음
그나마 이게 제일 희망편인가....?

알고보니 원래부터 시계대가리:
뻐꾸기시계로 바뀐거 보고 수감자들 데굴데굴 굴러다님 단테 마빡에서 뻐꾸기 튀어나와서 "파우스트! 파우스트! 나 사람머리 되찾는거 아니었어?? 어째서 내가 처음부터 시계머리였다고 말 안 해준거야???" 하면 "파우스트는 이전의 머리를 되찾아준다고 했지 사람 머리를 되찾아준다고는 안 했어요." 하고 파우스트 시치미뗌 아아 단테만 불행한 세계의 완성이다

그 외에도 어느쪽이어도 그럴싸하고 재밌을것같음ㅋㅋㅋㅋ 엄청 유명한 사람이었다던가 수감자들이 전부 알고지낸 사람이었다던가 심지어는 아예 사람이 아니었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