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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13:00
"일시적인 현상이니 안심하세요 단테. 파우스트는 이 현상을 해결할 방법을 알고 있어요." 하는 은빛 광택 도는 플래티넘버터플라이코이 인어 파우스트
"뭐야 왜 나만 더럽게 알록달록하냐? 장난해???" 하고 씩씩대면서 여기저기 긁히고 줘뜯긴 흔적 가득한 꼬리를 흔들어대는 베타 인어 히스클리프
"그건 제가 할 소리거든요? 아니, 애초에 담수어종 바다에 있는 게 말이나 돼요???" 하는 덤보문어 인어 이스마엘
"조용! 자꾸 소란을 만들어 가뜩이나 심란한 관리자님을 괴롭히지 마라! 관리자님, 관리자님이 비록 해양생물에 대해선 갓 태어난 멍게만큼도 아는것이 없더라도 괘념치 마십시오! 이 오티스, 최선을 다하여 관리자님의 적응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하는 가물치 인어 오티스
"삼월달 바다엔 꽃이 피지 않는다더니, 오월엔 이토록 만개하여 블루ㅡ밍 하는구료. 참으로 따스한 경관이오..." 하며 말미잘에 부비부비하는 흰동가리 인어 이상
"......" 일렁거리는 수면 위로 희미한 햇살을 흘끔 보는 고등어 인어 뫼르소
"오오오오오오오오오!!!! 관리자나리 이것 보시오! 본인의 하반신이 거대한 버내~너~가 되었소!!!" 하고 꿈틀거리는 골든 바나나 곰치 인어 돈키
"그, 그만하세요! 이건 흰줄박이물돼지가 아니라 범고래란 말이에요!"하면서 놀려대는 로쟈랑 료슈에게 앙칼지게 소리지르는 새끼 범고래 인어 싱클레어
"우와아~ 이런 경험은 또 새롭네요! 왠지 바위에 올라가서 파도를 등지고 멋진 포즈를 취해야 할 것 같아요~" 하는 아로와나 인어 홍루
"있잖아 단테~ 인어는 진주알 눈물을 흘린다는 말이 진짜일까? 지금 펑펑 울어서 이참에 돈 좀 벌어보는거 어때? 아참, 인어는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것도 진짜일까??" 호들갑떠는 강꼬치고기 인어 로쟈
물속에선 담배도 못 피고 칼질도 제대로 못해서 개빡친 얼굴로 "중.국.어.시.장. 배때지 딱 대.(싱클: 네에?! 중상을 국부에 입히면 어차피 시체행이니 장난은 집어치우고 배때지 딱 대라뇨ㅠㅠㅠㅠ)" 하는 갈치인어 료슈
때문에 정신 하나도 없어서 머리 쥐어뜯으면서 뎅뎅 비명지르는 단테인데 뭔가 이상해서 수감자들 하나하나 뜯어보다가 맞다 그레고르!!!!! 그레고르가 없어졌어!!!!? 하고 패닉하는데 저만치서 존나 우울한 목소리로
"관리자양반... 나 여깄어......."
하고 어째서인지 혼자 어인폼인 새우 인...어...인....? 그레고르가 비척비척 기어왔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이형발작과 유사해 보이나 상태는 매우 안정적이다.")("그렉 자기, 왜 하필 새우가 된 거야?")("바.바.")("바다의 바퀴벌ㄹ...")("아익 다 조용히 해!!!")
단테가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버스에서 대기타던 베르길리우스한테 전달하긴 하는데 드물게 눈이 초롱초롱해진 카론이 "물고기가 한가득. 카론, 이런거 티비 만화영화로 봤어." "...인어공주, 를 봤나보구나 카론." "아니. 카론이 본 건 <파1닥1파1닥>이었어." 하는바람에 분위기 ㅈㄴ 애매해져서 베르길리우스 화도 제대로 못 내고 한숨 푹푹 쉬면서 "......시간은 하루 드리지요. 그 전까지 수감자들을 전원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놓는 편이 여러 모로 좋을겁니다... 관리자, 단테..." 하고 말듯
단테가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이리뛰고 저리뛰어서 수감자들은 하루 조금 안 돼서 원래대로 돌아왔겠지 뭐ㅋㅋㅋㅋㅋ 카론이 좀 아쉬워해서 베르길리우스가 버스에 구피어항이라도 놔야하나 잠깐 고민했음 좋겠다
"뭐야 왜 나만 더럽게 알록달록하냐? 장난해???" 하고 씩씩대면서 여기저기 긁히고 줘뜯긴 흔적 가득한 꼬리를 흔들어대는 베타 인어 히스클리프
"그건 제가 할 소리거든요? 아니, 애초에 담수어종 바다에 있는 게 말이나 돼요???" 하는 덤보문어 인어 이스마엘
"조용! 자꾸 소란을 만들어 가뜩이나 심란한 관리자님을 괴롭히지 마라! 관리자님, 관리자님이 비록 해양생물에 대해선 갓 태어난 멍게만큼도 아는것이 없더라도 괘념치 마십시오! 이 오티스, 최선을 다하여 관리자님의 적응을 도와드리겠습니다!" 하는 가물치 인어 오티스
"삼월달 바다엔 꽃이 피지 않는다더니, 오월엔 이토록 만개하여 블루ㅡ밍 하는구료. 참으로 따스한 경관이오..." 하며 말미잘에 부비부비하는 흰동가리 인어 이상
"......" 일렁거리는 수면 위로 희미한 햇살을 흘끔 보는 고등어 인어 뫼르소
"오오오오오오오오오!!!! 관리자나리 이것 보시오! 본인의 하반신이 거대한 버내~너~가 되었소!!!" 하고 꿈틀거리는 골든 바나나 곰치 인어 돈키
"그, 그만하세요! 이건 흰줄박이물돼지가 아니라 범고래란 말이에요!"하면서 놀려대는 로쟈랑 료슈에게 앙칼지게 소리지르는 새끼 범고래 인어 싱클레어
"우와아~ 이런 경험은 또 새롭네요! 왠지 바위에 올라가서 파도를 등지고 멋진 포즈를 취해야 할 것 같아요~" 하는 아로와나 인어 홍루
"있잖아 단테~ 인어는 진주알 눈물을 흘린다는 말이 진짜일까? 지금 펑펑 울어서 이참에 돈 좀 벌어보는거 어때? 아참, 인어는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것도 진짜일까??" 호들갑떠는 강꼬치고기 인어 로쟈
물속에선 담배도 못 피고 칼질도 제대로 못해서 개빡친 얼굴로 "중.국.어.시.장. 배때지 딱 대.(싱클: 네에?! 중상을 국부에 입히면 어차피 시체행이니 장난은 집어치우고 배때지 딱 대라뇨ㅠㅠㅠㅠ)" 하는 갈치인어 료슈
때문에 정신 하나도 없어서 머리 쥐어뜯으면서 뎅뎅 비명지르는 단테인데 뭔가 이상해서 수감자들 하나하나 뜯어보다가 맞다 그레고르!!!!! 그레고르가 없어졌어!!!!? 하고 패닉하는데 저만치서 존나 우울한 목소리로
"관리자양반... 나 여깄어......."
하고 어째서인지 혼자 어인폼인 새우 인...어...인....? 그레고르가 비척비척 기어왔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이형발작과 유사해 보이나 상태는 매우 안정적이다.")("그렉 자기, 왜 하필 새우가 된 거야?")("바.바.")("바다의 바퀴벌ㄹ...")("아익 다 조용히 해!!!")
단테가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버스에서 대기타던 베르길리우스한테 전달하긴 하는데 드물게 눈이 초롱초롱해진 카론이 "물고기가 한가득. 카론, 이런거 티비 만화영화로 봤어." "...인어공주, 를 봤나보구나 카론." "아니. 카론이 본 건 <파1닥1파1닥>이었어." 하는바람에 분위기 ㅈㄴ 애매해져서 베르길리우스 화도 제대로 못 내고 한숨 푹푹 쉬면서 "......시간은 하루 드리지요. 그 전까지 수감자들을 전원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놓는 편이 여러 모로 좋을겁니다... 관리자, 단테..." 하고 말듯
단테가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이리뛰고 저리뛰어서 수감자들은 하루 조금 안 돼서 원래대로 돌아왔겠지 뭐ㅋㅋㅋㅋㅋ 카론이 좀 아쉬워해서 베르길리우스가 버스에 구피어항이라도 놔야하나 잠깐 고민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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