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月流情(세월유정)

이 반평생 돌아보면 아마도 꿈속의 곳이었는지
세월은 이미 지나고 몇 번째 가을이 지나 겨울로...
꿈 역시 눈물 날 정도로 수없이 스쳐 시선을 옮겨가는데
생명은 어쩌면 텅 빈 공간일지라도

허다한 망각으로 어제의 기쁨과 슬픔이
마음속 일기 가운데 각 한 문장을 회상해 본다
세월은 빠르게 오고 가지
꿈속에 시작과 끝 역시 배회하는 그대

이미 떠나 필요 없는 아픔인데...
비록 그대는 떠났지만
기억은 아직 많이 남아있어요
인생이 그다지 어려움이 없었는데

달이 기울듯이 시간은 조용히 지나가고
내일은 더 눈부신 햇살이 있네요
추억은 그대와 함께 나를 지나쳐가요
(달이 기울듯이 시간은 조용히 지나가고
내일은 따뜻한 햇살이 있네요
소리 없는 세월은 이미 흘렀는데...)

回望這半生 也許是場夢
年月已帶走 幾個秋與冬
淚也倦了夢斷轉眼逝去
生命或許是場空

忘掉了許多 昨天喜與悲
回味每一篇 心中日記
歲月匆匆飄走
徘徊夢裡始終也是你

已失去不必痛楚
儘管你已別離回憶更多
昨天曾經擁有跟你的片段
人生並沒難過

月兒彎光陰悄別去
明日那耀眼的艷陽
一生有對或錯回憶有你伴我走過
(月兒彎光陰悄別去
明日有那熱暖暖的艷陽
一生有對或錯
無聲的歲月漸流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