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인 나자렛 예수(윌렘 대포)는 로마인들을 위해 십자가를 만든다. 이스라엘의 독립을 무력으로 쟁취하려는 열혈당은 가롯 유다(하비 카이텔)를 예수에게 보내 열혈당 가입을 권유하나 예수는 이에 응하지 않는다. 이스라엘 독립에는 찬성하지만, 무력이 아닌 사랑이라는 방법으로 독립을 이루고 싶었던 것이다. 유다는 이러한 예수의 모습에 감명 받아 그의 방식을 따르기로 하고 제자가 된다.
3년 후, 예수는 성서의 기록대로 십자가에 매달린다. 이때 하느님이 보낸 수호천사가 예수 앞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