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겨진 이들은 45일간 커플 메이킹 호텔에 머무르며, 완벽한 커플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을 얻지 못한 사람은 동물로 변해 영원히 숲 속에 버려지게 된다.
근시란 이유로 아내에게 버림받고 호텔로 오게 된 데이비드(콜린 파렐)는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숲으로 도망친다. 숲에는 커플을 거부하고 혼자만의 삶을 선택한 솔로들이 모여 살고 있다. 솔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그들의 절대규칙은 바로 절대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아이러니하게도 데이비드는 사랑이 허락되지 않는 그곳에서 자신과 같이 근시를 가진 완벽한 짝(레이첼 바이스)을 만나고 마는데..!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저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는 최승자 시인의 구절처럼, 이 이야기의 결말이 성장이라면 누군가는 위안받을 것이었다.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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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Code: 3d7d]
이분법의 공포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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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Code: cb16]
어느 쪽이 더 먼저일까. 생존을 위한 사랑? 사랑을 위한 생존?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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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Code: 3355]
천적에 의해 공격받거나 탈피를 하다 죽지 않는 이상 랍스터는 생물학적으로 영생에 가까운 삶을 산다고 했다. 숲에는 그를 괴롭히는 천적은 없지만, 동시에 그를 둘러싼 껍질을 숲에서는 기어코 벗어던져야 한다. 과연 그는 탈피에 성공하여 랍스터처럼 영원히 살 수 있을까?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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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Code: 5b85]
솔로지옥 커플천국 또는 솔로천국 커플지옥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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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Code: 8b25]
나보다 소중한 사랑이라는걸 할 수 있을까?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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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Code: a7a6]
연극의 세계에서 연극하지 못 하는 이들의 비극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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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Code: b202]
사랑하는 건 눈이 머는 걸 스스로 유도하는 것처럼 멍청한 짓이라고 믿게 돼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저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는 최승자 시인의 구절처럼, 이 이야기의 결말이 성장이라면 누군가는 위안받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