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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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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은 부끄러워 하는 아이스를 보고는 씨익 웃으며 다시한번 입을 맞춰주었어. 터지겠는데? 아까보다 더 빨개진 얼굴을 하고 자신을 바라보는 아이스에 매버릭은 푸스스 웃음을 터트렸지.

“아이스.”
“응..응?”
“우리 아기도 만들었어.”

매버릭이 배를 가르키자 아이스는 한손으로 얼굴을 가렸어.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모습에 매버릭은 여전히 웃으며 아이스를 바라보았지. 꼭 바뀐것 같네. 연애할때 주로 애정 표현은 아이스가 했겠지. 매버릭이 부끄러워하고 반대가 된 상황에 매버릭은 묘하게 설레는 느낌을 받았음. 그리곤 조금 놀리고도 싶어서 장난스레 묻겠지.

“아이스 나 좋아해?”
“……”

좋아하냐 묻는말에 아이스는 대답도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어.

“언제부터?”
“좀 됐는데..”

매버릭은 아이스가 이렇게 오래 자신을 짝사랑 하고 있을 줄 몰랐어. 처음 아는 사실에 매버릭도 좀 설레하는데 아이스의 한마디에 매버릭이 어쩔줄 몰라하게 되겠지.

“그래서.. 나 지금 엄청 행복해.”
“…… 씻, 씻을래, 피곤해.”

얼굴을 붉게 물들인체 자리를 피하는 매버릭을 보며 그가 부끄러워 한다는 사실을 알았어. 아이스는 푸스스 웃음을 터트리며 아기 방을 마저 구경했어. 아직 안꾸몄지만 아기침대는 있었어. 아이스가 쓰던 침대야. 그 안에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손으로 만들어진 토끼 인형도 있었어. 아이스는 최대한 빨리 기억을 찾아야 겠다 생각했지. 제가 잃어버린 기억엔 행복한 기억밖에 없을 것 같았거든.

“……”

매버릭이 준비해준 잠옷으로 갈아입은 아이스는 침대에 원피스를 입고 누워 있는 매버릭을 멍하니 바라보았어. 이렇게 편한 모습은 처음 보는 거야. 연애며 결혼하면서 매일 봐왔던거지만 지금 아이스에겐 아니니까. 제가 옆에 누워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고 머뭇거리는 아이스에 매버릭이 옆에 오라며 침대 옆을 두드렸어.

“우리 같이 자?”
“각방쓰고 싶어?”
“아,아니!”

자꾸만 이상한 질문을 해오는 아이스에 매버릭은 조금 어이가 없으면서 좀 귀여운 것 같단 생각을 했어. 그러면서 이런 아이스가 낯설다 느끼는 중이겠지. 뭔가 제가 아는 아이스가 아닌 것 같았어. 매버릭은 그냥 애써 생각을 지우며 편하게 누웠어. 그러자 아이스도 따라 누웠지.

“맵..”
“왜?”
“우리 아기는 언제 태어나?”

아이스의 질문에 매버릭은 다시금 기분이 가라 앉았어. 아이에 관한건 매버릭이 아이스보다 더 꽤 차고 있었단 말이야. 정기검진도 매버릭은 까먹어도 아이스는 까먹은 적 없고 매일 아이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냈단말야. 그런아이스가 아이가 언제 태어나는 지도 잊어버렸다는 생각에 다시금 아이스가 기억을 잃었다는걸 실감했어.

“…기억 찾기 전엔 안 알려줄거야.”
“미안해..”

다시금 사과를 해오는 아이스에 매버릭은 몸을 돌려 아이스를 바라보았어. 그리곤 한숨을 내쉬며 말했어.

“삼개월 있으면 만날 수 있어, 그전까지 기억 안돌아오면 톰캣 안보여 줄거야.”
“톰캣? 태명이야?”
“응, 그러니까 우리아기 말고 톰캣이라 불러.”

아이스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어. 그 모습에 매버릭은 헛웃음을 지으며 아이스에게 품에 안겼어. 불안했거든. 이대로 아이스 기억이 안돌아오면 어떡하나 싶어서. 괜한 불안감을 떨치려는데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와. 쿵쾅쿵쾅. 아이스 심장소리겠지. 그 소리에 매버릭이 고개를 들어 아이스를 바라보는데, 아이스는 부끄러운듯 매버릭을 바라보고 있었어.

“이렇게 계속 안고 자도 돼?”

푸핫. 아이스의 물음에 결국 매버릭은 웃음을 터트렸어. 불안한건 둘째치고 지금 아이스가 너무 귀여웠거든. 매버릭이 웃자 아이스가 민망한 듯 말했어.

“맵.. 놀리지마..”
“기억 잃었다고 이렇게 귀여워 지는거야?”

귀엽다는 말에 아이스는 더 민망해 했겠지. 그 모습을 보던 매버릭은 여전히 웃으며 자세바꿨어. 등을 돌리고 아이스한테 가까이 붙어 안으라 했지. 매버릭이 하라는 대로 뒤에서 끌어안자 매버릭이 아이스 손을 끌어와 제 배 위로 얹었어.

“배 부르고 나서는 항상 네가 이렇게 재워줬어, 배 쓰다듬어 주면서.”
“아..”
“그러니까, 배 쓰다듬어줘.”

매버릭의 말에 아이스는 배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었어. 그러자 매버릭이 손을 겹쳐 잡았지.

“아이스.. 기억 금방 찾아야해.. 알겠지?”
“응.”

매버릭은 불안함을 꾹꾹 누르며 잠을 청했어. 배를 조심스레 쓰다듬는 아이스의 손길과 쿵쾅거리는 아이스의 심장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그래도 매버릭은 금방 잠이 들었지만 아이스는 새벽이 되서야 잠이 들 수 있었어. 매버릭이 제 품안에 있다는게 너무 설렜거든.












매브랑 있는게 마냥 좋은 어름이
아이스매브
2023.03.20 01: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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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얘들 뭐냐고 지금 연애하네 ㅠㅠㅠㅠㅠㅠ 매버릭을 안고만 있어도 심장이 터질듯한 아이스 그런 아이스가 귀여워지는 매버릭 ㅈㄴ 간질간질하다 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3215]
2023.03.20 01:53
ㅇㅇ
아이스 아주 그냥 행복수치 만점 찍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ca24]
2023.03.20 01: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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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 결혼해서 애까지 만들었는데 연애도 하다니 우리 어름이 진짜 기분 좋겠네ㅋㅋㅋㅋㅋㅋ
[Code: 1830]
2023.03.20 01: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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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기억못해서 매브 불안해하지만 아이스여전히 다정하고 귀엽네 ㅠㅠㅠㅠㅠㅠ
[Code: 0f10]
2023.03.20 01: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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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진짜 ㅈㄴ 행복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d591]
2023.03.20 01: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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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이 잠못자고 설레하는거 미쳤다 애까지 만들어놓고 이렇게 커여운거 ㄹㅇ반칙아니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센세는 천재만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9657]
2023.03.20 02: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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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이스 귀여워진짜 어름이 ㅠㅠㅋㅋㅋㅋㅋㅋㅋ 매브야 불안해하지마ㅠㅠㅠ
[Code: 35d2]
2023.03.20 02: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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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아이스한텐 지금 모든게 다 고고고자극인데 ㅋㅋㅋ 아 귀엽다 ㅋㅋㅋㅋㅋ
[Code: 6481]
2023.03.20 07: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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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너무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e4e0]
2023.03.20 08: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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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증말 간질간질하다ㅎㅎㅎㅎㅎㅎㅎ
[Code: 6548]
2023.03.20 08: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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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간질해ㅋㅋㅋㅋㅋ 그래도 기억이 빨리 돌아와야할텐데ㅠㅠㅠㅠ
[Code: 4230]
2023.03.20 10: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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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이 마! 행복하나!
[Code: 8cdd]
2023.03.20 11: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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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소리보고 활짝 웃게됨 기억상실 어름이 너무 귀여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02fd]
2023.03.20 11: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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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다달아 ㅠㅠㅠㅠ 3개월뒤면 애아빠되는데 애만든것도 기억에없는 그저 모든것이 고자극 투성이인 아이스라니 존맛 ㅠㅠㅠㅠㅠㅠㅠ
[Code: 6178]
2023.03.25 10: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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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이 기억이 있건없건 아주 달달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31b0]
2023.04.01 00: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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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우울할때마다 온다 너무 달아...
[Code: ea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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