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다섯에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난 신성 영화감독!!! 이런 걸로 영화판 한 번 뒤집을 거 같음. 공부는 농구하느라 안 해서 못했는데 틈틈이 책 읽는 건 좋아하고 엉뚱한 상상에 상상을 이어서 한도 끝도 없이 머릿속에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 타입일 거 같음
그림도 금손까지는 아닌데 교과서 구석에 쪼그맣게 그려서 촤라락 넘기면 이미 미장센 생각해서 그리고 있음

언젠가 꿨던 제일 이상한 꿈을 스크린으로 보는 기분 ★★★
수능금지영화 ★★★☆
107분짜리 로르샤흐 테스트 ★★☆
50억짜리 만화경 ★★★☆

평론가들 한 줄 평도 뭐래는 거냐...하는데 어쨌든 흥미로운 신인+상을 휩쓰는데 두 번째 장편은 너무나 리얼한 인터하이 최강팀이 언더독에게 패하는 휴먼드라마스포츠물이라 산왕 뿐만 아니라 느바 뛰고 있는 태웅이까지도 인터뷰 요청 들어와서 우성이한테 너네 주장 귀찮아...하고 1년만에 전화해서 투덜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