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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그런 거 없음 온녕이 좀 더 일찍 깨어난 설정으로)

온낭자 진심이야?????? 하면서 무선이가 물어보는데 완전 얼떨떨해보임 온정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닌데 생각을 좀 만 해보면 또 그렇게 이상한 것도 아님 동침만 빼면 이미 본인들 삶이 난장강에 살림 차린 거나 마찬가지였음

ㅇㅇ진심임 하면서 본인이랑 위무선 머리끈이랑 옷도 비슷한 색으로 맞춤 글고 이제부터 마을로 내려갈 땐 자기도 무조건 같이 가야한다 그럼;

온정이 따라가면 위무선이 원하는 대로 장도 못 보고(감자살거임) 잔소리 심할 것 같고(팩트)... 얼굴 찌푸리면서 히잉 싫어 온녕이랑 갈래~~ 하고 찡얼찡얼함

그거 한심하게 보던 온정이 대꾸도 않고 그냥 아원 가볍게 안아들고 총총 멀어져 감

다음날 아원 무선 온정 셋이 같이 내려갔다가 아원 잃어버림

온정도 개놀래서 쿵쾅거리는 마음으로 위무선이랑 서로 반대편으로 향해서 아원 찾는데 다행히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훌쩍 큰 위무선이랑 함광군 덕에 금방 합류함

망기가 쓰레기 아빠라고 억울하게 욕 먹고 있을 때 무선이 등장으로 누가 아빠인지 사람들이 수근수근 할 때였음 온정이 후다닥 가서 아원!! 하고 위무선 품에서 애 빼앗아 안으니까 아원이 또 서러워져서 그쳐가던 울음 다시 커짐ㅋㅋㅋ 이번엔 엄마아아아앙 하고 와아앙 울어버리는데 ㅈㄴ 흥미진진함 엄마 등장했음 둘 중에 누가 애아빠인지만 이제 밝혀지면 됨

복장만 보면 누가 봐도 두번째 남자랑 여인이 부부임 근데 아이 친부는 흰색 남자일 수도 있잖아

망기도 누가봐도 우린 부부고 얜 우리 아들ㅎ 느낌의 세 사람을 보고 눈에 동공지진 남 근데 눈치는 없지만 센스는 있는 위무선이 지금 온정이랑 위장 부부인 거 까먹고 울 아원 내가 낳았지 드립쳤다가 여전히 쿵쾅거리는 가슴 쓸어내리는 온정한테 상공은 기분만 내셨지요 하고 크리티컬 먹임

위무선 얼굴 시뻘개져서 머 머 머 머 먼소리야함광군앞에서못하는소리가없어어!!? 하고 왱알대고 망기 비틀비틀함

사실 온녕이 이 계획에 반대 젤 심했음 남자라면 몰라도 여자한테 이런 일은..... 근데 온정이 가만히 온녕 머리 쓰다듬다가 아녕 지금 우리가 더 나빠질 평판이 어딨어 난 이미 저잣거리에서 말로만 백번도 더 죽었을 마녀일걸 해서 온녕이 고개 푹 숙이면서 마지못해 허락(?)함

하여간 같이 식사하러 가는데 주거니 받거니 능숙하게 아원 밥 먹이는 두 사람 정말 영락없는 부부라서 망기 속이 요상하게 울렁 복잡해짐

그리고 얼마 안 가 이릉에선 이릉노조 부부 목격담이 돌기 시작하는데...

진정령 무선온정(?)
2023.03.19 21:4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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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 맵다 매워ㅋㅋㅋㅋ
[Code: 67a0]
2023.03.19 21:54
ㅇㅇ
모바일
세상에,, 개좋다 진짜ㅠㅠㅠ 온씨 잔당으로 군대를 만든다는 소문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온정이랑 살림차렸다는 소문이 나는게 나았을듯
[Code: a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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