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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02:15
개연성은 1도 없지만 그냥 보고싶음 암튼 단테가 베르길리우스한테 푹 빠지게 됐는데 특색 해결사인데다가 꼽도 엄청나게 주지만 그 꼽주는 목소리가 무척 감미롭고(눈감고 들으면 세레나데 같지는 않음) 결정적인 순간에는 어쨌든 구하러 와주고 깔끔하게 적군 도륙하는거보고 완전 폴 인 럽 하는데
문제는 본인이 시계임ㅋㅋㅋㅋ 이런 시계 대가리에 꼴릴 남자가어딨냐는 생각에 절망하는 단테 게다가 본인이 하는말 베르는 단 한 마디도 못 알아들음 고요 속 외침임 그렇다고 수감자들한테 말 옮겨달라고 하기도 남사스러운 내용(아 지금 베르 뽝뽝뽝해서 빡빡 해가지고 빡빡빡 하고싶다 이런 내용이나 와 지금 베르 섹시하다 저 섹시한 엉덩이에...이하 39세) 이 많아서 하지도 못하고 인어공주 체험 제대로 할듯
하지만 그래도 단테는 포기하지 않고 표현하겠지 베르가 보통 버스에 혼자 앉아있으니까 괜히 옆자리 가서 앉고 베르가 ? 해서 할 말이라도 있나, 단테? 이렇게 물어봐주는거 듣고싶어서 계속 흘긋흘긋 베르 쳐다봤으면
그런데 베르 다른 생각하느라 안 봐주면 단테 속으로 째흐흑까흐흑 하다가 카론이 나이스한 타이밍에 비포장도로 질주하면 단테 실수인척 베르 품에 안기는데 의외로 베르가 바로 안 밀고 잡아주면서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사람 얼굴이면 얼굴 빨개졌을텐데 대신에 더 활활 타는 머리로 고개 끄덕일듯
그러면 베르가 다행이라고 하면서 놓는데 단테 속으로 아씨 그냥 아프다고 할걸 이런 생각하고 다시 관심 끌려고 베르 곁눈질하는데 베르가 뭘봐 하는 표정으로 보면 단테 째흐흑까흐흑하고
임무 나갔다가 다쳐서 돌아오니까 무슨 영문인지 베르가 관리자가 다치게 두면 어떡하냐고 수감자들 엄청 갈궈서 단테가 어맛? 나를 걱정하는건가? 이러고 김칫국 엄청 마시는데 베르가 단테가 네들 목숨줄인데 지들 목숨도 간수 못하고 도대체 네들의 쓸모는 뭐냐고 꼽줘서 본인 취급에 째흐흑까흐흑 하는 단테
암튼 그렇게 혹독하게 배길수 마음에 들어보려고 노력하는데 베르는 진짜 눈 하나 깜짝 안 함 마치 나는 심장이 없어 이런것처럼 굴어서 단테 속 타는데 사실 베르 진작에 단테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고 있었겠지
솔직히 개티나서 단테 짝사랑중인거 메피스토까지도 알았을듯 베르가 이름만 불러도 좋아서 시계에 붙은 불 활활 타고 버스에서 꼭 베르 옆자리 야무지게 차지하고 별 할 얘기도 없고 어차피 베르 못 알아듣는데 한참 혼자 조잘조잘거리고 그러다 베르가 그랬냐고 대답해주면 뎅뎅뎅! 이런 소리나고 자지러지고 발 동동 구르고 어쩔줄 몰라하다 조용히 고개 끄덕이고 베르가 부르면 뭐 하다가도 다 내동댕치고 쪼르르 달려가고
암튼 그렇게 동네방네 본인 짝사랑중인거 광고하고 다녀서 베르도 알고 있고, 단테한테 마음 없는것도 아니어서 은근히 단테 반응 귀여워하다가 어느날 무심코 단테한테 잘 다녀오라고 배웅하면서 시계 대가리에 입 맞춰주는데 단테가 너무 기뻐서 소리지르다 냅다 베르한테 키스갈겼으면
사실 시계 대가리라 박치기에 가까운데 암튼 베르 얼굴에 자기 얼굴 부비고 신 나서 손 붕붕 흔드는거 보고 베르도 단며들어서 그때부터 둘이 썸타고
그렇게 여자저차해서 단테랑 베르 사귀게 되면 단테 어디서 스케치북 같은거 주워와서 거기에 끼적끼적 적어서 요구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제 스케치북에 키스! 세스! 자자! 하자! 벗어! 뽀뽀! 이런것만 써있어서 베르가 단테한테 농담반 진담반으로 혹시 나 몸보고 만냐는거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는데 단테가 스케치북에다 베르는 다 좋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내꺼! 이렇게 써서 그날 버스는 예정에 없던 여관에 정차하고
단테랑 베르랑 첫떡으로 폭풍섹 먹는데 옆방에 있는 히스랑(미친놈들아 그만하고 자! 뭔 만나면 반갑다고 세세세를 하고 있어!) 앞방에 있는 이상만(...이상적이지 않소...) 고통받고 그런거 보고싶다...
베르단테 베르여단테
문제는 본인이 시계임ㅋㅋㅋㅋ 이런 시계 대가리에 꼴릴 남자가어딨냐는 생각에 절망하는 단테 게다가 본인이 하는말 베르는 단 한 마디도 못 알아들음 고요 속 외침임 그렇다고 수감자들한테 말 옮겨달라고 하기도 남사스러운 내용(아 지금 베르 뽝뽝뽝해서 빡빡 해가지고 빡빡빡 하고싶다 이런 내용이나 와 지금 베르 섹시하다 저 섹시한 엉덩이에...이하 39세) 이 많아서 하지도 못하고 인어공주 체험 제대로 할듯
하지만 그래도 단테는 포기하지 않고 표현하겠지 베르가 보통 버스에 혼자 앉아있으니까 괜히 옆자리 가서 앉고 베르가 ? 해서 할 말이라도 있나, 단테? 이렇게 물어봐주는거 듣고싶어서 계속 흘긋흘긋 베르 쳐다봤으면
그런데 베르 다른 생각하느라 안 봐주면 단테 속으로 째흐흑까흐흑 하다가 카론이 나이스한 타이밍에 비포장도로 질주하면 단테 실수인척 베르 품에 안기는데 의외로 베르가 바로 안 밀고 잡아주면서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사람 얼굴이면 얼굴 빨개졌을텐데 대신에 더 활활 타는 머리로 고개 끄덕일듯
그러면 베르가 다행이라고 하면서 놓는데 단테 속으로 아씨 그냥 아프다고 할걸 이런 생각하고 다시 관심 끌려고 베르 곁눈질하는데 베르가 뭘봐 하는 표정으로 보면 단테 째흐흑까흐흑하고
임무 나갔다가 다쳐서 돌아오니까 무슨 영문인지 베르가 관리자가 다치게 두면 어떡하냐고 수감자들 엄청 갈궈서 단테가 어맛? 나를 걱정하는건가? 이러고 김칫국 엄청 마시는데 베르가 단테가 네들 목숨줄인데 지들 목숨도 간수 못하고 도대체 네들의 쓸모는 뭐냐고 꼽줘서 본인 취급에 째흐흑까흐흑 하는 단테
암튼 그렇게 혹독하게 배길수 마음에 들어보려고 노력하는데 베르는 진짜 눈 하나 깜짝 안 함 마치 나는 심장이 없어 이런것처럼 굴어서 단테 속 타는데 사실 베르 진작에 단테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고 있었겠지
솔직히 개티나서 단테 짝사랑중인거 메피스토까지도 알았을듯 베르가 이름만 불러도 좋아서 시계에 붙은 불 활활 타고 버스에서 꼭 베르 옆자리 야무지게 차지하고 별 할 얘기도 없고 어차피 베르 못 알아듣는데 한참 혼자 조잘조잘거리고 그러다 베르가 그랬냐고 대답해주면 뎅뎅뎅! 이런 소리나고 자지러지고 발 동동 구르고 어쩔줄 몰라하다 조용히 고개 끄덕이고 베르가 부르면 뭐 하다가도 다 내동댕치고 쪼르르 달려가고
암튼 그렇게 동네방네 본인 짝사랑중인거 광고하고 다녀서 베르도 알고 있고, 단테한테 마음 없는것도 아니어서 은근히 단테 반응 귀여워하다가 어느날 무심코 단테한테 잘 다녀오라고 배웅하면서 시계 대가리에 입 맞춰주는데 단테가 너무 기뻐서 소리지르다 냅다 베르한테 키스갈겼으면
사실 시계 대가리라 박치기에 가까운데 암튼 베르 얼굴에 자기 얼굴 부비고 신 나서 손 붕붕 흔드는거 보고 베르도 단며들어서 그때부터 둘이 썸타고
그렇게 여자저차해서 단테랑 베르 사귀게 되면 단테 어디서 스케치북 같은거 주워와서 거기에 끼적끼적 적어서 요구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제 스케치북에 키스! 세스! 자자! 하자! 벗어! 뽀뽀! 이런것만 써있어서 베르가 단테한테 농담반 진담반으로 혹시 나 몸보고 만냐는거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는데 단테가 스케치북에다 베르는 다 좋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내꺼! 이렇게 써서 그날 버스는 예정에 없던 여관에 정차하고
단테랑 베르랑 첫떡으로 폭풍섹 먹는데 옆방에 있는 히스랑(미친놈들아 그만하고 자! 뭔 만나면 반갑다고 세세세를 하고 있어!) 앞방에 있는 이상만(...이상적이지 않소...) 고통받고 그런거 보고싶다...
베르단테 베르여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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