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끽해봤자 소과금러임 핵과금 서버주님의 생각은 다를 수 있음)
쓰는 돈은 점점 많아지는데 만족도는 무과금때랑 크게 다를게 없음ㅋㅋㅋ

쌩 무과금/월정액이어도 의외로 겜 만족도가 높은게, 자기 재화수급량을 대충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욕구가 형성된단 말임
예를 들어 3달에 한번 천장을 칠 재화가 모인다->가챠 로테가 대충 3-4달이니까 최애만 존버하면 되겠다! 숨참기 흐읍
이런식으로 딱 내가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욕망만 가진 상태가 되니까 다른캐릭터를 못얻는거에 대해 아쉬움이 없단 말임? 나는 무과금/월정액이니까 최애만 얻어도 감지덕지인거임
이게 기본 스탠스니까 괜히 허위물욕같은거 없이 진짜 이거 없으면 죽겠다 싶은거만 욕망하게 됨

근데 무슨 이유에서든 과금을 시작한다? 그러면 이제 내가 조금 무리해서라도 원할 때 캐릭터를 데려올 수 있다는 인식이 생김
그러면 사람이 욕구가 커짐...ㅋㅋ
전에는 최애만 존버했을텐데 괜히 차애, 차차애 가챠에도 돌 던져보고, 안나와도 최애 등판시기에 과금하면 되니까 "아 안되는데..."하면서도 더 투자해서 뽑고
이왕 돈 쓰는거 혜자패키지 나오면 괜히 사게되고
현질재화로만 살 수 있는 스킨? 한번 기웃거리고
한정판 스킨? 기웃거림

결국에 쓰는 돈은 후자가 더 많지만 만족도는 비슷한거임
(나 포함) 흔히 하는 생각이 "과금을 1에서 10으로 늘리면 욕구1 욕구충족1에서 욕구1 욕구충족 10이 되니까 9만큼 더 행복해지겠지?" 일텐데
욕구 1 욕구충족 1에서 욕구10 욕구충족 10으로 바뀔 뿐인거라 결국에 만족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 현타 쌉오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