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문 쾅 박차고 들어올 것 같음
그럼 먼저 와 있던 행맨이 얼른 브렛 방 있는 이층에서 내려와서는 애기 잠들었으니까 조용히 하라고 입술에 손 갖다대겠지..?

뭐야 자기야 무슨 일인데 나 우리 스윗리를펌킨 한번만 보고 내려오면 안 돼? 하는거 행맨이 끌어다가 일단 거실 소파에 앉힘. 운동 시간에 다쳤대, 미니 축구 하다가 누구 닮았는지 꼭 지가 공 잡겠다고 막 달려들었나봐. 당연히 넘어지지 안그래도 쪼그만데.

아무튼 그래서 좀 여기저기 까졌어. 그 와중에도 공 자기가 넣고 싶은데 못 넣었다고 울고불고.... 겨우 재웠으니깐 이따 저녁때 밥 먹으면서 봐. 알겠지? 하고 달래놓고는 별거 아닌데 너 또 과속했지, 하년서 존나 구박할 것 같음

누구 닮았긴 너 닮았지. 생각한 루스터 저녁시간에 브렛 얼굴에 생채기 난 거 보면서 저 예쁜 얼굴에 저게 뭐야 흉지면 안되는데 ㅠㅠㅠㅠ 하면서 괜히 브렛 접시에 좋아하는거 놔주고 그러겠지.





그렇게 예쁘게 키운 아가가 대학까지 갔는데, 인턴십 제출하러 갔던 회사에 불 나는 바람에 건물 안에 갇혔다가 겨우 구조돼서는 담요 두른 채로 멍하게 앉아있는거 찾으러 가는 루대디도 ㅂㄱㅅㄷ


아빠? 하는 브렛 목소리 듣고는 벌벌 떨리는 손으로 꽉 끌어안는거. 브렛 뿌연 연기 속에서 울면서도 일부러 행맨 아니고 루스터한테 전화하긴 했는데 전화 직후에 구출됨. 파파한테는 전화 안 했어, 파파 걱정하니까 대디가 대디한테 전화하라고 한 거 기억나서, 아빠아..... 하고 펑펑 우는거 꽉 안아주는 루대디 보고싶다..... 다친데 없는지 빠르게 확인하는데 좀 까지고 그을렸고 연기 조금 마신 것 빼고는 괜찮다는거 확인하자마자 다시 안아주고 병원 데려가겠지.

뭐 그런거 ㅂㄱㅅㄷ 브렛 다쳤다고 하면 눈 돌아가는 루스터... 그런거





루스터행맨 텔러파월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