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01515987
view 3470
2022.10.10 23:25
그 땅이 조셉이가 소작하던 지주의 소유였어서 하루아침에 카잔스키의 소작농이 된 조셉이겠지. 새로운 주인이라니 소작료를 올리겠다고 하는거 아닌가 불안했는데 오히려 절반으로 줄여주길래(패:돈이 이미 썩어나는데 소작료를 이렇게까지 받을 필요는 없다ㅇㅇ) 얼굴 본 적은 없지만 패트릭에 대해서 호감도 맥스 찍었을듯. 그러다 아일랜드에 일 때문에 온 패트릭이 온김에 새로 산 땅이나 한 번 둘러볼까 싶어서 말 타고 나갔다가 조셉이랑 만나는거임. 말이 지쳤길래 잠시 쉬려고 멈췄던 곳이 조셉네 밭 근처였던거ㅇㅇ 조셉은 당연히 패트릭이 누구인지 모르고 그냥 지체가 좀 높은 사람이라고만 짐작했을듯. 조셉도 밭 갈던 나귀 쉬게 해주는 김에 패트릭이랑 티키타카를 했고 패트릭은 요 똘망하면서도 말랑한 청년에게 호감이 생겼을거임. 러시아로 돌아가기 전까지 매일같이 찾아와서 조셉을 만나고 갔겠지. 그런데 돌아와서도 은근히 계속 조셉 생각이 나는거임. 자꾸 머릿속을 맴돌길래 땅 관리인에게 말해서 조셉 근황도 주기적으로 보고받았고. 그러다 하루는 관리인이 조셉 도널리가 소작을 그만하겠답니다. 하는거임. 왜냐고 물으니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더이상 이곳에는 미련이 없다고, 정리하고 미국으로 가겠답니다. 하겠지. 패트릭은 아쉬웠지만 본인 뜻이 그렇다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을듯. 이때까지만 해도 왜 아쉬웠는지는 몰랐겠지. 하여간 조셉이 미국으로 가면서 관리인의 보고도 자연스럽게 멈췄고 한동안 패트릭은 조셉이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 수 없었을거임. 그러던 중 사업을 확장하려고 미국에 갔다가 하룻밤을 보스턴에서 머물게 되는데 한밤중에 잠이 안 와서 술집에 갔다가










재생다운로드Internet_20220822_161157_7.gif










재생다운로드Internet_20221005_211833_1.gif
조셉...?









복싱하고 있는 조셉을 보는거 보고싶다. 기억 속에는 분명 흙투성이말랑복숭아였던 조셉이 핵주먹흙복이 되어있는거 보고 조금 당황했지만 반가운 마음이 더 컸을듯










재생다운로드662416c37555c6cea3035de078787fac.gif
어? 나으리?










재생다운로드Internet_20221005_132543_5.gif
...오랜만이구나.









그리고 다시 본 순간 조셉이 왜 자꾸 생각났는지, 왜 떠난다고 했을 때 아쉬웠는지 그리고 다시 본 지금 왜이리 반가운지, 자기 마음을 깨닫게 되겠지. 그리곤 두 번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패트릭 보고싶다














아이스매브 패트릭조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