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장군이랑 대령 부부로 나란히 카잔스키 성 달고 익숙하게 경호 받으면서 장포대짓 하는 매버릭... 평소에 상관의 권위 이런거 전혀... 안 보이는데 카잔스키로 오래 살아서 의외로 누구한테 명령하고 보호 받고... 그런거 잘하는 매버릭... 해군 행사 그런거 하나도 참석 안하게 생겨놓고 비행이랑 안 겹치면 꼬박꼬박 정복 입고 남편 옆에서 예쁘게 웃고있는 피트 미첼-카잔스키... 자기 날개 살짝 꺾여도 아이스 옆에서 행복한 매버릭...도 너무 좋은데


누군가한테 구속 당하는거 병적으로 싫어해서 기어이 아이스까지 밀어내고 마지막까지 피트 매버릭 미첼로만 남는 매버릭도 좋아... 거의 사실혼이나 마찬가진데 어쨌거나 남들 눈에는 그저 서로의 윙맨이었던 사령관이랑 대령일뿐이니까... 아이스맨 덕분에 또 한번 사고친거 수습하고 문득 내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하고 죄책감 가득한 목소리로 물어보는 매버릭이랑... 그냥 품에 안기는 매버릭 안아주면서 내 옆으로 돌아온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해주는 아이스... 근데...!! 아이스는 매버릭 다치면 권력으로 옆자리 지킬수있어도...!! 아이스 다치면 매버릭은 아이스가 따로 말해놓지 않는 이상 그냥 동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게...!!! 너무 좋아...!!!!! 그래서 뭘 선택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