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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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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1: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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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궁금해서 몇개 알아본거
1. 수저: 숟가락은 구석기시대 유물도 있으니 ㅇㅈ 근데 젓가락을 썼다고?? 벌써? → 삼국시대 유물로는 금속 젓가락이 출토된게 있음. 그 전에 나무 젓가락이 사용됐을수도 있지만 누가 알겠음.. 중국서는 3000년 전 일화에 젓가락 언급이 있음. 당시에도 교류가 있었으니 뭐 어째저째 한반도에 흘러들어왔을수도 있지만 언제일진 아무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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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1: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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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묵: 뭔가 좀.... 복잡한 음식같지 않음? 막 갈아야하고?? 물에 타서 가라앉혀서?? 그걸 또 끓여서 굳혀야하고?? 일단 한반도에서 도토리를 구석기부터 주식으로 먹긴함ㅇㅇ 여기저기 출토가 많이됨ㅇㅇ 신석기시대부터는 대규모 도토리 저장고도 있고 도토리 가루랑 가루낼때 쓴 갈돌갈판, 조리시 사용한 큰 토기같은 유물들도 발견됨. 뭐 마른 묵 같은게 나온건 아니지만 국중박 도슨트? 해설? 대본에도 도토리묵 만들어 먹었다고 하고있음. 굽고 찌고 묵도 만들고 많이들 드셨다함 🐿︎ 찾아보면 대학교 고고학과에서 신석기 도토리묵 만드는 체험도 하더라 사진 많아서 재밌음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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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1: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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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늘: 아 아무리 우리가 마늘의 민족이긴하지만.. 조상 중에 마늘먹고 인간된 곰할머니가 있다하지만.. 지금 우리가 한주먹씩 먹는 마늘이 한반도 자생이 아닌건 안단말이예요;; 아 쌈장도 없이 생마늘을 어케먹어요;; 조상님 야만인이예요?? 마늘 자체는 단군신화부터 이래저래 언급이 많은데 지금 마늘은 이집트~중앙아시아가 원산지로 중국 한나라 장건이 기원전 2~3세기쯤 서역에서 동북아시아로 들여왔고 한반도에는 11~12세기쯤 전래됐을것이라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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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1: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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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르게 보는 사람들은 중국과 비슷하게 들어왔을거라고도 보는데 암튼 청동기는 아닐듯함 아주 잘쳐주면 청동기 극후기~ 철기쯤엔 들어왔을수도있지만 존나 추측이죠? 근데 쟤들이 먼저 고증안했죠? ㅇㅉㅌㅂ ㅈㅉㅌㅂ ㅅㄱㅂㄱ ㅃㅃㅂㄱ 이집트놈들만 걍 나일강변에서 마늘치킨에 맥주먹은거임.. 민와일 웅녀할모니는 그럼 뭘먹고 사람이 된건지?? 달래나 산마늘(명이나물류)가 원래 마늘이라고 불리다가 이름을 뺏긴거 같다고함. 어쩐지 요즘 달래된장이 땡기고 쑥버무리 먹고싶고 고기먹을땐 명이장아찌 먹고싶더라.. 인간되려고 그랬나봄 암튼 명이장아찌에 고기싸먹으면 존맛임
요약: 우린 마늘의 민족이 아니라 도토리의 민족이었던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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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1: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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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사리: 공룡들도 먹었던 양치식물 대표주자인데 인간이 안먹을순 없음. 독이 있다고? 그래봤자 나물임. 복어도 먹는게 인간임.. 2번 보셈 우린 저 귀찮음을 이기고 도토리묵도 해먹음. 한반도에 널려있다? 걍 음식되는거임 된장도 없고 고추장도 없는데 나물을 뭐해먹었을까? 소금에 절여먹었겠지비... Tmi 나붕네집도 창조주가 고사리 말리는 중임. 나붕네 냉동실엔 가을에 남창조주가 주워와서 맹근 도토리가루도있음. 사실 나붕은 스마트폰으로 햎질하는 청동기인이었던걸까?? 걍 윗댓에서 나물얘기하길래 끼워넣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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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4: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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햎질하는 청동기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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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1: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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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릇&밥상: 무늬만 없다고 민무늬토기가 아니죠??라고 생각하며 찾아봄 우리가 생각하는 선사시대 토기들은 대부분 어떰? 너붕들도 밑바닥이 뾰족한 토기 생각하지않음? 강가~바닷가 등 물가 모래밭에 꼽아서 사용했다고 어릴때 배우지 않았음? 근데 이건 대표 이미지일뿐이지 청동기 후기에는 항아리 모양이나 굽접시등 다양한 모양의 토기를 제작해서 사용했다고함. 빤딱빤딱한 간토기도 있구 예쁜거 많다. 철기로 넘어가면 시루도 사용함. 다만 밑바닥이 둥글거나 납닥한 토기도 있는데 얘들도 대부분 바닥이 윗부분보다 작아서 저런 둥근 밥그릇모양은 아니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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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1: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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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붕은 청동기에서 식탁을 썼을지 안썻을지 모르겠음. 근데 저런 1인용 소반을?? 근데 애초에 청동기 가구를 본적이 없는듯함. 너붕들은 본적있냐?? 비파형동검 세형동검 민무늬토기만 오지게 봄. 구글링해보니 가구고고학이라는 학문의 신세계가 있고 청동기 가구고고학 연구서적도 하나 있음. 근데 목차만봐도 한자 많아서 안삼. 이만오천원을 내고 봐봤자 나붕은 문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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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1: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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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반쯤은 맞고 반쯤은 고증 ㅈ깜. 자세히 알고싶으면 직접 찾아보는걸 ㅊㅊ. 나붕도 전문가가 아니고 잠깐 구글돌린거기 때문임. 문제시.. 어쩌지? 저쪽은 척척박사고 나붕은 걍 붕침햎하는 벌새낀데 용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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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2: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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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글 존나 재미있게 잘쓴다 잘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7077]
2022.05.15 15: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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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존잼 정보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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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12: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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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척척학사정도는 돼보여
[Code: 57ae]
2022.05.15 13: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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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
[Code: 4cce]
2022.05.15 15: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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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존나 재밌다 고맙다
[Code: 6565]
2022.05.15 13:08
ㅇㅇ
오.. 유익한 덧글
[Code: c0ec]
2022.05.15 14: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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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추
[Code: b9a5]
2022.05.15 12: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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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조상님들 나보다 잘 차려드셨잖아 ㅋㅋㅋㅋㅋㅋㅋ
[Code: bebb]
2022.05.15 12: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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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 ㄹㅇ 나도 같이 한상 때리고픈 비쥬얼 ㅋㅋㅋ
[Code: 85bb]
2022.05.15 12: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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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아점으로 땡기고 말았는데 반성함 ㅋㅋ
[Code: 85bb]
2022.05.15 13: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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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 마늘은 있을리가 없지만 대충 잘 먹었다는 거구만
[Code: 86e5]
2022.05.16 04: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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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 하고 내려왔더니 댓에 좆문가들 개설치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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