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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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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워드리겠습니다, 나으리. 하고 요염하게 접혔던 밋치의 눈꼬리는 메메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일순 굳어지겠지. 그것도 잠시 언제 그랬냐는듯 바로 입꼬리를 올려웃었지만.

".....이 천한 몸이 감히 존귀하신 분을 미처 몰라뵈었군요. 안으로 모시겠습니다."

하고 사뿐사뿐 걸음을 옮기는 밋치겠지. 메메는 머리속이 혼란스러워져서 그런 밋치를 부르지도 못했겠다.

"밋...밋치..."
"제 이름은 슌입니다, 나으리."

밋치를 따라 방 안으로 들어선 메메는 익숙한 자태로 제 무릎 위에 사뿐히 내려앉는 밋치에 골이 띵해져왔지. 네가 대체 왜 이곳에 있는건지 언제부터 여기 있었고 얼마나 있었길래 내가 볼에 입 한번 맞췄다고 부끄러워서 울음을 터뜨렸던 네가 이리 사내를 다루는 것에 익숙해진건지, 어떤 놈이 너를 교태와 아양에 그리 익숙해지게 만든건지 묻고싶은게 너무 많았지만 우선은 그리도 찾아다니던 밋치를 발견한 이상 이 곳에서 데리고나가는게 우선이였지.

"밋치, 이 곳은 위험해. 그러니 나와 함께 궁으로 가자."
"궁이라... 나으리께선 저를 더 지옥으로 끌고가시렵니까."
"밋치 다 오해다. 내가 다 설명해주마, 그러니 제발 나와 함께 가자 응?"
"전 이곳이 좋은걸요. 다들 제게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저를 예뻐해주시지요."
"네가 너무 순진해서 그런것이다! 이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네가 아느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하고 고개를 갸웃하는 밋치에 메메는 애가 탔지.

"마약이 유통되고 있단 말이다! 넌 모르겠지만 이 기방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마약 유통고라고!"
"아아....그렇군요."

하는 목소리는 메마른 꽃잎보다 건조해서 메메는 더 초조해져서는 밋치를 다그쳤을거야.

"서,설마 밋치, 너도 무언가 해를 입은것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응? 혹 그들이 너에게 해코지를 하였느냐?손이라도 댔느냔 말이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제 어깨를 붙잡고 대답을 재촉하는 메메에 밋치는 빙긋 웃었지. 걱정마세요, 나으리.

"이 모란각에서 가장 안전한 마약 유통 수단에게 해를 가하지는 않지요. 오히려 더 귀히 여겨주고 소중하게 보듬어주는거면 또 모를까."

뭐....? 밋치...그게 무슨....메메가 뭐라할 틈도 없이 메메의 목을 감싸안은 밋치가 입술을 겹쳐왔지. 익숙하게 입을 벌려 메메의 입술 틈으로 파고든 밋치가 제 혀 아래쪽에 숨겨져 있던 조그마한 경단을 메메의 입안으로 밀어넣었어. 메메에게서 입술을 뗀 밋치가 싱긋 웃었지.

"적모란이 품고있는 꺾여버린 작약의 꽃술을 탐할 때, 비로소 깨고싶지 않은 단꿈을 얻으리."

그것은, 마약 유통의 비밀암호였어.




메메밋치
2022.01.15 21:42
ㅇㅇ
헐 미친 내센세가 천재인데다 성실수인이기까지 하다니 존나 행복하다 ㅠㅠㅠㅠㅠ 아니 밋치 분위기 존나 너무 위험해... 메메 밋치네 국가 망가뜨려놓은 역대급 시발탑(??)인데 이제와서 후회탑닦개탑돼서 밋치한테 절절 매는것도 너무 좋고 밋치 이젠 다 놓아버리고 위험해진거 너무좋아요.... 분위기 너무 치명적이야 너무 좋은데 좋다는말밖에 못하는 내 어휘력이 밉다... 센세 삼나더로 돌아와주세요 기다릴게요....
[Code: 4334]
2022.01.15 23:37
ㅇㅇ
미치겠다 센세 나 그냥 센세에게 내 맘을 바치고 여기 드러누워서 센세만을 기다릴래 분위기 미쳤다 진짜.......
[Code: c0a3]
2022.01.16 00: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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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치....😭😭 메메가 책임져라....
[Code: 6807]
2022.01.16 09: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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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ㅠㅠ 나 이런 분위기 존나 처돌이인데 우리 센세는 이걸 하시네.... 너무 좋아 센세가 최고야.....
[Code: 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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